관리 메뉴

비오의 쉼터

34). 수락산(2006.9.8.) 본문

[♡ 나의 발자취 ♡]/▶山行

34). 수락산(2006.9.8.)

자유인ebo 2006. 9. 18. 23:13

 

 

수락산(水落山, 641m)

 

             산행일자 : 2006. 9. 8.   산행시간 : 놀며 쉬며 6시간

            산행코스 : 장암역(10시) ->동막골초소 -> 425봉 -> 509봉 -> 524봉 -> 기차바위 ->

            ->수락산정 -> 620봉 -> 깔딱고개 -> 마당바위 -> 수락교 -> 벽운동계곡 하산(16시)

 

등산을 시작하고 수락산을 숫자도 헬수없이 다녔다. 그래도 아직 가보지 못한 등산로가 많다.

오늘도 동막골에서 524봉까지는 처음 가보는 곳이다. 장암역에 내려서 쌍암사로 갈까 하다가

의정부로 향하는 고갯길을 조금더 걸어서 고갯길 정상부에 조금 못미쳐서 산 허리로 접어 들

어갔다. 사람의 발자취가 있길레 길이려니 하고 들어갔었는데 길은 길인데 온통 거미줄 천지

였다. 그냥은 갈 수가 없어서 나뭇가지를 하나들고 거미줄을 걷어가면서 한참동안 가니 동막

골에서 올라오는 큰 등산로가 나타났고 조금가니 산불감시초소가 있어 거기서 잠시 휴식을...

 

요루르트랑 초코렛을 하나먹고 잠시 땀을 훔치고나서 다시 5분정도 오르니 전망바위가 나타

났다. 너무나 맑고 깨끗한 날씨라 북한산, 도봉산이 손에 잡힐듯 가깝게 다가왔고, 우측을 보

니 의정부 시가지가 깨끗하게 보인다. 의정부에서 동두천방향으로 눈을 돌리니 낙타의 등처

보이는 두개의 암봉이 우뚝솟아있다. 저 산이 무슨산인지는 몰라도 담에는 저기에 가봐야

     겠다는 생각을 하면서 다시 524봉으로 향했다.

 

주로 수락산 남쪽능선을 산행코스로 택해서 산행을 했었는데 이곳 북쪽능선은 또다른 매력이

있었다. 기차바위 못지않은 524봉오름길 암벽을 통과하여, 정상에 다달았다. 정상에올라서니

사방으로 확트인 경치는 초가을의 드높은 하늘과 함께 아름답기 그지없고, 세상에 부러울게 

    하나 없는 부자가된 기분, 이래서 산사람들이 산을 찾는 이유가 된게 아닌가 생각해본다. 

 

 

 

 

▲ 동막골에서 한참동안 올라오니 산불감시초소가 있었다.

 

 

 

▲ 424봉에서 바라본 수락산 정상부능선

 

 

 

▲ 509봉에서 바라본 524봉의 암벽

 

 

 

▲ 509봉에서본 별내면 방향(우측)

 

 

 

▲ 쌍암사에서 올라오는 길과 마주치는 사거리 이정표

 

 

 

▲ 524봉 정상

 

 

 

▲ 524봉 맞은편의 바위전망대, 아래로 내려가면 만가대와 맑은물이 흐르는 계곡으로 갈 수 있다.

 

 

 

▲ 524봉을 내려가면서 본 기차바위와 볼록튀어나온 수락산 정상의 모습

 

 

 

▲ 기차바위(홈통바위)

 

 

 

▲ 기차바위 위에서 내려다본 425봉, 509봉, 524봉과 의정부 시가지가 보인다.

 

 

 

▲ 620봉쪽에서 본 수락산 정상

 

 

 

▲ 정산 자연암문으로 보이는 도봉산

 

 

 

▲ 정상에서 내려오면서... 하강바위와 그넘어 불암산이 보인다.

 

 

 

▲ 철모바위에서 식사중에 맞은편의 풍경이 좋아서... 북한산 인수봉과 오른쪽끝에 도봉산 오봉도 보인다.

 

 

 

▲ 하강바위, 540봉, 수락산이 보인다. 철모바위에 앉아서 식사중에 착깍!

 

 

 

▲ 수락산의 보석 기암들...(계란바위, 종바위, 애기코끼리바위, 등...)

 

 

 

▲ 떨어질듯 불안한 배낭바위

 

 

 

▲ 깔딱고개로 내려오면서 뒤돌아 본 암릉과 너무나 깨끗하고 드높은 가을하늘.

 

 

 

▲ 독수리바위와 곰바위로 향하는 453봉.

 

 

 

▲ 깔딱고개에서 산악사고로 119산악구조대가 한 여성을 구조 후송준비 완료, 20여분 후에 헬기로 수송.

 

 

 

▲ 날씨는 여전히 더우나 9월이라 그런지 계곡은 한산하다.

 

 

조금 더 내려가니 맑은물이 무릎위까지 올라오는 시원한 물이있어

지친발목과 무릎관절을 풀어줄겸 20여분간 푸욱 담구니 이제껏 산행에 지친 온몸이

얼음녹듯이 풀어지는 것 을 느끼면서 다시 베낭을 울러멧다.

 

 

 

- 수락산에서 2006.9.8. ebo -

 

목록 바로가기 => 내가 찾은 우리 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