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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오의 쉼터

28). 소요산(逍遙山/ 2006.7.6.목) 본문

[♡ 나의 발자취 ♡]/▶山行

28). 소요산(逍遙山/ 2006.7.6.목)

자유인ebo 2006. 7. 7. 09:24

 

소요산(逍遙山/2006.7.6.목)

 

산행코스 : 일주문 - 백운암 - 자재암 - 선녀탕 - 상백운대 - 칼바위 - 나한대

           - 의상대 - 공주봉 - 구절터 - 일주문. (산행시간 : 3시간 30분)

 

소요산은 서울에서 가까운 산이면서 경기도의 소금강이라 한다.

그리고, 가는 곳마다 원효대사와 요석공주의 사랑 이야기로 이어지는 재미있는

산행길이기도 하다. 요석공주가 머물렀다는 별궁터, 원효대사가 수도 했다는 원효대,

공주봉 등, 산행길 여기저기에 원효대사와 요석공주의 사랑 이야기가 있다.

 

   ☞ 원본 보려면 사진클릭 ☜

 

소요산역에서 하차 주택가 골목으로 조금가니 소요산 입구를 알리는 루각과 길이 나왔다.

 

 

 

입구에서 약 10 분정도 걸으니 일주문이 보인다

 

 

 

'원효폭포' 시원한 물줄기가 흐른땀을 식혀준다.

 

 

 

원효폭포 앞에는 자연 동굴이 있었다.

 

 

 

원효폭포 위에서 내려다본 호와 우측숲속으로 보이는 폭포물줄기

 

 

 

원효폭포위에서 바라본 앞 전경

 

 

 

자재암 전경

 

 

 

옥류폭포

 

 

 

옥류폭포 옆 자재암 기도처

 

 

 

선녀탕

여기 선녀탕을 보기위해 하백운대, 중백운대를 포기해야만 했다. 조금 아쉽기는 했지만

여기까지 오는 계곡이 너무나 좋았다. 쉼없이 노래하는 매미들의 합창에다 출출흐르는 물소리

무성한 잡초들과 아름다운 야생화들 정말 좋았던 것은 멋진 선녀탕의 아름다움을 봤다는 것이다.

 

 

 

선녀탕 바로아래 선녀탕에서 넘쳐흐르는 맑디맑은 계곡물

 

 

 

선녀탕에서 바라본 전경

 

 

 

상백운대

 

 

 

이어지는 칼바위능선길

 

 

 

능선 소나무 사이로 보이는 경치

 

 

 

나한대

 

 

 

나한대서 바라본 의상대

 

 

 

소요산의 정상 의상대

 

 

 

의상대앞 깍아지른듯한 암벽

 

 

 

의상대에서 바라본 나한대와 능선들

 

 

 

멀리 상백운대와 능선들.

 

 

 

의상대에서 공주보으로 향하는 나무계단

 

 

 

공주봉에서 바라본 동두천 시가지모습

 

 

 

헬기장 표시가 있는 이곳이 '공주봉'이다.

     요석공주(搖石公主)는 신라 제 29 대 무열왕(武烈王)의 딸로서 일찍이 홀로된 몸으로 요석궁

     (搖石宮)에 머물러 있었다. 이때 약 30 대 나이의 원효라는 스님이 전국 방방곡곡을 떠돌아

     다니면서 "그 누가 자루없는 도끼를 내게 빌려주겠는가? 나는 하늘을 떠받칠 기둥을 찍으리라"

     는 노래를 부르고 다녔다. 당시 임금이었던 무열왕이 이 노래를 듣고는 "이 스님이 필경 귀부인

     을 얻어서 귀한 아들을 낳고자 하는구나 나라에 큰 현인(賢人)이 있으면 이보다 더 좋은 일이

     없을 것이다" 하면서 요석궁에 홀로 있던 오셕공주와 짝을 이루게 하여 후에 대유학자(大儒學

     者)가 된 설총(薛聰)을 낳았다는 것이다. 이렇게 요석공주와 인연을 맺은 후 원효는 파계승이

     되어 속인(俗人)의 옷으로 갈아입고 큰 표주박을 두드리면서 수많은 마을을 돌아다니면서 노래

     하고 춤추면서 교화(敎化)를 하던 중 이곳 소요산 원효대에 머물면서 다시 수행에 진념하였다고

     하는데 , 이때 요석공주는 아들 설총을 데리고 이곳에 와서 조그만 별궁(別宮)을 짓고 살면서

     아침저녁으로 원효가 수도하는 원효대를 향해서 예배를 올렸다고 한다. 그래서 그 봉우리가

     '공주봉'이며, 공주가 살던 별궁터는 요석궁터라 불리워지게 되었는데 그 정확한 위치는 아직

     알 수 없다고 한다.

 

 

 

연초록이 무성한 '구절터'

 

 

 

속리교를 지나 하산길에...

 

소요산은 정상 의상대(586m)를 중심으로 백운대와 공주봉이 암릉의 능선을 이끌고

마치 팔을 벌려 계곡을 안드시 이어진 능선이 기암 괴석으로 비경을 간직한 산이다.

소요산(逍遙山)이란 화담 서경덕과 봉래 양사언과 매월당 김시습이

자주 이 산에 올라 소요(逍遙)하였다하여 붙여진 이름이란다.

 

- 2006.7.6.목/eb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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