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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오의 쉼터

28). 마니산(摩尼山, 2006. 6. 18.) 본문

[♡ 나의 발자취 ♡]/▶山行

28). 마니산(摩尼山, 2006. 6. 18.)

자유인ebo 2006. 6. 25. 21:46

 

       마니산(摩尼山) 해발 469.4 m)

인천광역시 강화도  2006. 6. 18.

함허동천계곡〓▷ 능선〓▷ 마니산 정상〓▷ 참성단〓▷ 마니산 입구(4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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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원한 함허동천 계곡]

 

     함허동천(涵虛洞天)의 유래        

강화군 화도면 사기리 마니산 계곡에 있는 함허동천(涵虛洞天)은 조선 전기의 승려 기화(己和)

가 마니산(摩尼山 : 해발 468m) 정수사(淨水寺)를 증수하고 이곳에서 수도했다고해서

그의 당호(堂號)인 함허를 따서 "함허동천"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너럭바위 : 우측에 희미한 涵虛洞天 글자가 보인다.]

 

계곡의 너럭바위에고 기화가 썼다는 "涵虛洞天" 네 글자가 남아있는데

 "구름한점없이 맑은 하늘에 잠겨 있는 곳" 이라는 뜻이다. 함허동천은 산과 물이 묘한

조화를 이루고 빼어난 경치를 자랑하는 곳으로 함허대사가 이곳을 찾아

 "사바세계의 때가 묻지 않아 수도자가 가히 삼매경에들 수 있는 곳" 이라고 하였다 한다.

인근에 회정선사가 창건했다는 정수사가 있으며 마니산 정상에는 국조 단군께서

하늘에 제사를 드리기 위하여 쌓은 참성단(塹城壇)이 자리잡고 있다.

 

 

 

[계곡 등산로변에 심터바위]

 

 

 

계곡에서 능선으로 올라서니 감탄하지 않을 수 없는 길게 이어지는 기막힌 암릉이...

 

 

 

저~! 아래 보이는 능선에서부터 올라오지 않은 것이 못내 아쉽다. 다음을 기약 할 수 밖에...

 

 

 

[능선에서 바라본 마을과 바다]

 

 

 

 [참성단을 향하여 전진]

 

 

 

[아쉬움에 뒤돌아본 암릉길]

 

 

 

짙은 녹음은 우리들 땀을 식혀주기에 충분했다.

 

 

 

끝없이 이어지고있는 암릉

 

 

 

[멀리 좌측 봉오리에 '참성단'이 희미하게 보인다.]

 

 

 

과연 민족의 성산이라 말할 수가 있구나!

 

 

 

암릉에는 기암들이 즐비하였다.

 

 

 

마치 동전을 뉘어놓은 듯.

 

 

 

[참성단중수비(塹城壇重修碑)]

 

최석항(崔錫恒)이 이곳 유수로 부임하여 참성단 서북 양면이 반쯤 무너지고 동편 계단이 기울

어진 것을 중수키로 결정 선두포 별장 김덕하와 전등사 총섭승 신묵에게 일을 주선하여 열흘이

채 되지도 아니해서 마쳤다는 글귀의 비문이 여기 바위벽에 적혀있었다.

 

 

 

 [마니산 정상에서 함허동천쪽으로 바라본 능선]

 

 

 

 

[참성단(塹城壇)]

 

 

 

[참성단]

 

마니산은 민족의 성지로 알려진 곳으로 정상의 참성단은 우리민족의 시조이신 단군성조께서

하늘에 제사를 올리던 재단이라고 전하고 있으며 사적 제 136호로 지정된 중요한 문화제다.

 

해마다 10월 3일 개천절에는 이곳 참성단에서 하늘에 제사를 올리는 개천대제는 천제봉행과

칠선녀성무, 성화채화등 행사를 하고 있으며, 또한 전국체전 성화가 칠선녀에 의해 채화되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특히 88세계 장애자 올림픽 대회의 성화 채화도 이곳 마니산 참성단에서 채화되어 대회기간

         을 밝힌바 있다.

 

 

 

[마니산 정상의 모습]

 

 

 

[참성단으로 오르는 돌계단]

하산길은 계속 가파른 돌 계단으로 이어져 있었다.

 

 

 

끝없이 펼쳐진 암릉의 숲길을 지나 이제 하산길의 마지막을 눈앞에두고있다.

계곡의 시원한 물소리와 시리도록 차가운물은 산행으로 지친발을 개운하게 풀어주었으며 무성

한 나무그늘을 조금 더 걸어가니 계곡을 막아 만든 작은 저수지가 있었는데 거기는 커다란

잉어가 마치 바다의 핵잠수정마냥 유유히 헤험치고 있었다.

 

 

 

[마니산 입구 조형물]

       작 품  명 : 강화도에서 출발하다.

작품설명 : 천년의 역사를 말없이 간직하고 배달민족의 시원을 알리는 영산이며 겨�의 상징인

               마니산을 형상화하여 화강석으로 제작된 반원 아치 형태의 문과 마니산 참성단에서

              채화되는 성화를 형상화한 3개의 스테인리스 조형물을 결집하여 형상화 하였단다.

 

 

 

[강화대교위를 지나면서 차안에서 북쪽으로]

 

 

 

[차창으로 보이는 늘신한 '방화대교']

 

서울특별시 강서구 방화동과 경기도 고양시 강매동을 잇는 다리이다.
총연장 2,559m로,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 구간 중 서울특별시 입구에 건설된 다리이다.

한강을 횡단하는 다리 가운데 27번째로 건설된 최장 교량이며, 특히 중앙부 540m의 아치트러스

(arch truss)교는 비행기의 이착륙을 형상화한 디자인으로 미관이 뛰어나서 남쪽의 개화산과

북쪽의 행주산성 등 주변 경관과 조화를 이루고 있다.


 -  강화도 마니산 에서 2006. 6. 18.  ebo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