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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오의 쉼터

호비수리(영종도 선녀岩, 2009.10.21.) 본문

[♡ 나의 발자취 ♡]/▶풀꽃 나무꽃

호비수리(영종도 선녀岩, 2009.10.21.)

자유인ebo 2009. 10. 25. 21:12

 

 

 

호비수리(콩과) 2009.10.21.

 

들에서 자라는 여러해살이풀 또는 낙엽 반관목이다. 높이 1m 정도 자란다. 잎은 어긋나고 선 모양 또는 긴 타원형의 피침 모양이다. 줄기에 줄이 있고 굵은 가지가 갈라져서 옆으로 비스듬히 자란다.

 

꽃은 7~8월에 피고 흰색이지만 기판의 중앙에 자주색 줄이 있으며 총상꽃차례로 잎겨드랑이에 달린다. 꽃받침은 깊게 4개로 갈라지고 뒤쪽의 것은 다시 2개로 갈라진다. 갈래조각에 3∼7맥이 있다. 열매는 협과를 맺는다.

 

 

 

 

 

 

 

 

 

 

 

 

 

 

 

 

 

 

 

들 꽃  /  김옥자


이슬만 먹고 사는 
빛 하나로 이어가는
해맑은 생명이요 

들에서 흔들 거리는 듯
고달픈 신세로 보이지만
보면 볼수록 그리워지는
못 잊을 정을 지니고 있지요

남 보기엔 외로워
비록 초라할 지라도
만물이 소생하는 이 대지 와
저 넓은 지붕이 나의 집이요

언제나 즐겁게 춤을 추면
귀여운 산새들 노래 부르고
냇물소리 솔 솔 바람결에
수줍고 이름 없는 향기여

어머님 치마폭 같은
아늑한 옥색 하늘을 덮고
그 모두를 사랑 하고파
밤이 다 가도록 속삭이는
아름다운 들 꽃 이랍니다

 

 

* 자유인ebo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