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 메뉴

비오의 쉼터

오리방풀(운악산, 2008.8.31.) 본문

[♡ 나의 발자취 ♡]/▶풀꽃 나무꽃

오리방풀(운악산, 2008.8.31.)

자유인ebo 2008. 9. 3. 11:34

 

      

    오리방풀(꿀풀과)

    [둥근오리방풀] [지리오리방풀]

     

    깊은 산의 숲 속에서 자라는 여러해살이풀이다.

    높이 40~80cm 로 자라는 네모진 줄기는 능선에 밑을 향한 짧은 털이 있다.

    줄기에 마주나는 동그란 달걀형의 잎은 끝이 거북꼬리같이 뾰족해지고 밑은 잎자루로

    흘러 좁은 날개가 되며, 잎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다.

     

    꽃은 6~8월에 줄기 끝과 잎겨드랑이에서 마주나는 취산꽃차례에 입술모양의 보라색 꽃

    이 피고, 어린순은 나물로 먹는다.

     

     

     

     

     

     

     

     

     

     

     

     

     

     

     

    빈 술잔이 용서 안 되는 날 / 양전형

     

     

    하늘 향해 비어 있는 술잔이
    용서되지 않는 날 있네

    자욱한 안개, 꽃무더기, 낙화, 장맛비
    귀뚜라미, 낙엽, 첫눈, 눈동자, 그리고 어머니 생각
    나는 참, 그러한 것들을 데리고
    술잔과 함께 많이도 늙어 가네

    벚꽃 거리
    꽃눈이 펄펄 떨어지는 초봄
    밤늦도록 하늘을 갈구하는 술잔에
    나를 부어대는 오늘,

     

     

     

    - 자유인ebo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