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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풍취(포천, 2008.8.31.) 본문

[♡ 나의 발자취 ♡]/▶풀꽃 나무꽃

단풍취(포천, 2008.8.31.)

자유인ebo 2008. 9. 3. 11:29

 

      

    단풍취(국화과)

    [괴발땅취] [괴발딱지] [장이나물] [좀단풍취]

     

     

    산의 숲에서 자라는 여러해살이풀이다.

    40~80cm 높이로 자라는 줄기는 가지가 없으며 긴 갈색 털이 드문드문 있고, 줄기 가운데

    에 4~7개가 돌려나는 것처럼 모여 달리는 둥근 잎은 가장자리가 7~11개로 갈라지는 것

    이 단풍잎과 비슷하다. 갈래조각 끝은 뾰족하고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다.

     

    꽃은 7~9월에 줄기 끝의 수상꽃차례에 흰색 꽃송이가 돌려 가며 달린다. 통 모양의 총포

    는 붉은빛이 돌며 3개의 꽃이 들어 있는데 갈래조각은 불규칙하다.

    어린 순을 나물로 먹는다.

     

     

     

     

               

     

     

     

     

     

     

     

     

              

     

     

     

     

    가을로 물들어 갈 색소폰 선율의 그리움  

                                                          / 안상인


    한 옥타브 높아진 자연의 선물,
    테너 색소폰 선율로 익혀가는
    가을의 정서는 물들이기 충분한 빛과
    봉지 안 사랑의 하모니로
    너울너울 춤추는 선선한 바람인데

    우리네 가슴은 왜 이리 서늘하게 쳐진
    바리톤 색소폰 선율의 젖은 그리움인가

    가을이란 성숙은
    어차피 혼자만의 열병, 가슴앓이인가
    붉었던 여름열정이 가을온정으로
    울긋불긋한 사랑의 감정을 버무려 소화된
    중간색인 갈색추억을 남기기 위해
    진정 낙엽으로 떠나야만 하는가

    가을사랑은,

    올해도 가을음악회에 초대받고
    자연의 은혜로 연주하는
    테너 색소폰을 그리움의 가슴으로 듣고
    갈대의 흔들림으로 하얗게 휘날리다가
    바리톤 색소폰의 감성으로 물들고 철들어 갈 것이다.

     

     

     

    - 자유인ebo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