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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사나무(미아동, 2007. 9. 25.) 본문

[♡ 나의 발자취 ♡]/▶풀꽃 나무꽃

산사나무(미아동, 2007. 9. 25.)

자유인ebo 2007. 9. 30. 16:48

산사나무(장미과), 미아, 2007. 9. 25.

[아가위나무] [아그배나무] [찔구배나무] [질배나무] [동배] [애광나무]

[산사]

 

 

산지에서 자라고 정원수로 많이 볼 수 있으며 높이 3∼6m, 나무껍질은 잿빛이다.

잎은 어긋나고 가장자리는 깊게 갈라지며, 맥 위에 털이 나고 잎자루는 길이 2∼6cm이다.

 

꽃은 5월에 흰색으로 피고 산방꽃차례로 달리며, 꽃잎은 둥글며 꽃받침조각과 더불어 5개씩

이다. 열매는 梨果로서 둥글며 9∼10월에 붉은빛으로 익고, 지름 약 1.5~2cm이며 흰 반점이

있다. 한방에서는 열매를 山査子라고 하며 건위제, 소화제로 사용한다.

 

 

 

 

 

 

 

 

 

 

 

 

 

 

 

 

 

 

 

 

 

 

 

 

 

 

 

 

산사춘(307)

                     손정모

 

일상의 암울한 늪지대
허덕이다가도
그 이름만 떠올려도
가슴 무척 평온해지네.

 

병술의 산사나무 향기
저리도 아름다운 건
인사동에 하강한
절세의 선녀 때문이다.

 

첫 만남에서부터
가슴속으로 밀려들던 감동
숱한 언어들 회오리쳐
사막의 폭풍으로 스러져도

 

그녀와 대작한 술잔에서
내풀리던 문학 담론들
그녀의 입김에 취해
산사나무 �송이로 벙그네.

 

 

- 자유인 ebo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