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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오의 쉼터

40). 벌개미취(중랑천, 06.9.8.) 본문

[♡ 나의 발자취 ♡]/▶풀꽃 나무꽃

40). 벌개미취(중랑천, 06.9.8.)

자유인ebo 2006. 9. 13. 11:27

 

 

 

         벌개미취(중랑천, 06.9.8.)

 

 

별개미취라고도 한다. 습지에서 자란다. 높이 50∼60cm이다. 옆으로 벋는 뿌리줄기에서 원줄기가 곧게 자

라고, 홈과 줄이 있다. 뿌리에 달린 잎은 꽃이 필 때 진다. 줄기에 달린 잎은 어긋나고 바소꼴이며 길이 12∼

19cm, 나비 1.5∼3cm로서 딱딱하고 양 끝이 뾰족하다. 가장자리에 잔 톱니가 있고 위로 올라갈수록 작아져

서 줄 모양이 된다. -'네이버백과'에서 -

 

 

꽃은 6∼10월에 피는데, 두화()는 연한 자줏빛이며 지름 4∼5cm로서 줄기와 가지 끝에 1송이씩 달린다.

총포는 공을 반으로 잘라놓은 모양이며 지름 약 8mm, 길이 약 13mm이다. 포조각은 긴 타원형이며 가장자리

에 털이 나고 4줄로 늘어선다.  - '네이버백과'에서 -

 

 

열매는 수과(瘦果)로서 바소꼴이고 11월에 익는다. 길이 4mm, 지름 1.3mm 정도이고 털과 관모가 없다.

어린순은 나물로 먹는다. 한국 특산종으로 전라남도·경상남도·경상북도·충청북도·경기도 등지에 분포한다.

                                                                                                                - '네이버백과'에서 -

 

 

 

벌개미취
                              이승복

 

 

가을 꽃 벌개미취는 오색 꽃잎으로
치장하고 갈 바람 앞에 한무더기 웃음을
날리고 있다

 

진한 가을 국화 향기를 풍기진 못한다해도
잔잔한 웃음 띠고 외롬을 달래주는
자태가 곱다 

 

요염하고 성숙한 여인을 생각케하는 장미
사르비아는 청춘의 발랄함으로 다가오고 
벌개미취는 하늘 가신 수수한 울엄마다.

 

 

 

가을꽃

                                 정호승

 

이제는 지는 꽃이 아름답구나
언제나 너는 오지 않고 가고
눈물도 없는 강가에 서면
이제는 지는 꽃도 눈부시구나

 

진리에 굶주린 사내 하나
빈 소주병을 들고 서 있던 거리에도
종소리처럼 낙엽은 떨어지고
황국도 꽃을 떨고 뿌리를 내리나니

 

그 동안 나를 이긴 것은 사랑이었다고
눈물이 아니라 사랑이었다고
물 깊은 밤 차가운 땅에서
다시는 헤어지지 말자 꽃이여

 

 

                                                                 - 중랑천에서, ebo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