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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오의 쉼터

알록제비꽃 / 천태산 / 2007. 4. 22. 본문

[♡ 나의 발자취 ♡]/▶풀꽃 나무꽃

알록제비꽃 / 천태산 / 2007. 4. 22.

자유인ebo 2007. 4. 23. 11:38

 

알록제비꽃(제비꽃과), 천태산, 2007.4.22.

[청자오랑캐] [청알록제비꽃] [알록오랑캐] [얼룩오랑캐]

 


산지의 양지 사면에서 자라는 다년초로서, 원줄기가 없고 뿌리에서 잎이 나오며, 잎은 난형, 넓

은 타원형 또는 둥근 심장형이며, 끝이 둔하거나 또는 둥글고 밑은 심장저이며, 길이와 나비가

각각 2.5 ~ 5cm로서 양면에 털이 약간 있고, 표면은 짙은 녹색이지만 잎맥을 따라 백색 무늬가

있으며, 뒷면은 자주색이고 가장자리에 둔한 톱니가 있다.


홍자색. 몇 개의 화경이 잎 사이에서 나와 끝에 꽃이 1개씩 달리며, 높이 3 ~ 10cm이고 포는 선

형이며, 길이 4 ~ 10mm, 꽃받침잎은 피침형이고 길이 3 ~ 7mm, 끝이 뾰족하며, 부속체는 반원

형이고 끝은 둥글며, 열매는 난상 타원형으로서 3개로 갈라지고 잔털이 있다. 

 

 

 

 

 

 

 

 

 

 

 

 

 

 

 

 

제비꽃의 노래

                           고증식

 


그대 길목에 핀 나는
한 송이 외로운 들꽃이어요
바람 한 줄기에도 몸을 꺾어
보랏빛 가녀린 울음을 흩날리지만
어김없이 돌아와 다시 그 자릴 지키는
변치 않는 그대 그리움이어요
날 바라보는 당신의 눈길은
세월 따라
그대의 마음 따라 흔들리지만
보셔요 올해도 이렇게 불 밝혀선
여린 손길과 수줍은 나의 눈길
언제라도 다녀가셔요
힘겨운 그대의 작은 어깨가
봄 햇살 한 줌 품지 못하고 흔들릴 때도
아시잖아요
그대 눈길에 달려와 피었다가
그대 더운 숨결에 말없이 녹아드는
나는 한 떨기 제비꽃인 걸요
변치 않는 당신의 사랑인 걸요

 

 

                                             -  천태산에서...2007.4.22. ebo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