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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오의 쉼터

79). 노루발(마니산, 06.6.18.) 본문

[♡ 나의 발자취 ♡]/▶풀꽃 나무꽃

79). 노루발(마니산, 06.6.18.)

자유인ebo 2006. 10. 2. 10:40

 

 

노루발(노루발과),  마니산, 06.6.18.

[노루발풀]

 

 

숲속에서 자란다. 높이 약 26cm이다. 뿌리줄기가 옆으로 벋으면서 퍼져나간다. 꽃줄기는 곧게 서고

잎은 1∼8개가 밑동에 달리고 둥글거나 넓은 타원형이며 길이 4∼7cm, 나비 2.5∼4.5cm이다. 잎자

루와 더불어 자줏빛을 띠지만, 잎맥부분은 연한 녹색이고 가장자리에 얕은 톱니가 있다. 잎자루는

길이 3∼8cm이다.

 

꽃은 6∼7월에 피고 노란빛을 띤 흰색이거나 흰색이며 5∼12개가 밑을 향하여 총상꽃차례로 달린다.

화관은 넓은 타원형이고 5갈래로 갈라진다. 수술은 10개이고 암술대는 1개이다. 씨방은 납작하고 꽃

받침은 5갈래로 갈라지나 밑동은 붙는다. 열매는 삭과로서 납작한 공 모양이며 9월에 갈색으로 익는

다. 지름 7∼8mm이다.


한방에서 줄기와 잎을 단백뇨에 처방하고 생즙은 독충에 쐬었을 때 바른다. 한국(전북·경남·경북·

강원·경기·평북·함남)·일본·타이완·중국·헤이룽강 등지에 분포한다.  - '네이버백과'에서. -

 

 

 

 

 

 

 

 

 

 

 

 

추가 이미지 => 노루발(천마산, 2010.2.3.)

 

 

 

 

 

뒷모습 

                나태주



뒷모습이 어여쁜

사람이 참으로

아름다운 사람이다


자기의 눈으로는 결코  

확인이 되지 않는 뒷모습

오로지 타인에게로만 열린

또 하나의 표정


뒷모습은

고칠 수 없다

거짓말을 할 줄 모른다


물소리에게도 뒷모습이 있을까?

시드는 노루발풀꽃, 솔바람소리,

찌르레기 울음소리에게도

뒷모습은 있을까?


저기 저

가문비나무 윤노리나무 사이

산길을 내려가는

야윈 슬픔의 어깨가

희고도 푸르다.

 

 

 

                                                      - 마니산에서, 06.6.18. eb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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