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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오의 쉼터

33). 층층잔대(도드람산, 06. 8. 28.) 본문

[♡ 나의 발자취 ♡]/▶풀꽃 나무꽃

33). 층층잔대(도드람산, 06. 8. 28.)

자유인ebo 2006. 9. 1. 12:23

 

층층잔대(초롱꽃과), 도드람산, 2006. 8. 28.

 

 

원산지는 한국으로, 산과 들에 흔히 자란다. 높이 1m 정도로 자란다. 뿌리를 먹을 수 있는 식물로,

그 모양이 도라지나 더덕과 비슷하나 조금 더 길고 가늘다. 줄기에 긴 타원형의 잎이 3∼5개

돌려나는데 잎의 가장자리에는 거친 톱니가 있다. 뿌리에 붙는 잎에는 긴 잎자루가 달리나

꽃이 필 때가 되면 없어지며 줄기에 나는 잎에는 잎자루가 없다.

 

월에서 9월까지 종 모양의 연보라색 꽃이 핀다.

꽃은 원추꽃차례[]로 층층이 돌려나며 암술대가 화관 밖으로 뻗어 나온다.

열매는 삭과()로 11월에 씨가 익는다. 잔대속에 속하는 여러 종들 가운데 특히 농가에서

많이 재배되고 있는 종이다. 씨뿌림이나 포기나누기로 번식한다. 한방에서 뿌리는

사삼()이라 부르는데 거담·진해·해독 등에 효과가 있다. - '네이버백과'에서 -

 

 

 

 

 

 

 

 

 

 

 

 

 

                  8월의 소망

                                               오광수

 


     한줄기 시원한 소나기가 반가운 8월엔
     소나기 같은 사람을 만나고 싶다
     만나면 그렇게 반가운 얼굴이 되고
     만나면 시원한 대화에 흠뻑 젖어버리는
     우리의 모습이면 얼마나 좋으랴?

 

     푸름이 하늘까지 차고 넘치는 8월에
     호젓이 붉은 나무 백일홍 밑에 누우면
     바람이 와서 나를 간지럽게 하는가
     아님 꽃잎으로 다가온 여인의 향기인가
     붉은 입술의 키스는 얼마나 달콤하랴?

 

     8월엔 꿈이어도 좋다.
     아리온의 하프소리를 듣고 찾아온 돌고래같이
     그리워 부르는 노래를 듣고
     보고픈 그 님이 백조를 타고
     먼먼 밤하늘을 가로질러 찾아왔으면,

 

 

 

- 도드람산에서 06. 8. 28. ebo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