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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오의 쉼터

35). 갈퀴나물(2006. 8. 28.) 본문

[♡ 나의 발자취 ♡]/▶풀꽃 나무꽃

35). 갈퀴나물(2006. 8. 28.)

자유인ebo 2006. 9. 1. 12:27

 

 

갈퀴나물(콩과),  이천 도드람산, 2006. 8. 28.

[갈키나물] [녹두두미] [갈퀴덩굴] [말굴레풀] [참갈귀] [큰갈퀴나물]

 

 

 

들에서 자란다. 땅속줄기를 벋으면서 자라며 덩굴손으로 다른 물체를감으면서 80~180cm 정도로 자란다. 줄기를 따라 이어진 선이 있어 줄기는 길이 1∼2m로 능선(稜線)이 있어 네모지며 가늘고 길게 덩굴진다. 잎은 어긋나며 거의 잎자루가 없다. 작은잎은 5∼7쌍이 마주 붙거나 어긋나게 붙으며 끝은 2∼3개로 갈라진 덩굴손이 된다.

 

꽃은 6∼9월에 총상꽃차례[總狀花序]로 잎겨드랑이에서 붉은 자주색의 꽃이 나오고, 꽃자루가 길며 많이 핀다. 화관은 길이 12mm 정도로 나비 모양이다. 꼬투리는 긴 타원형이고 납작하며 길이 2∼2.5cm로 털이 없다. 번식은 씨와 뿌리로 모두 된다.

 

열매는 협과로 긴 타원형이고 털이 없으어린 순은 4월경에 채취해 나물로 만들어 먹고 가축의 사료로도 쓰인다. 한방에서 류머티즘 동통·관절통·근육마비·종기의 독기·음낭습진 등의 치료에 사용한다. 한국을 비롯하여 일본·중국·사할린·시베리아의 온대에서 난대에 걸쳐 분포한다.

                                                                                                    - '네이버백과'에서 -

 

 

 

 

 

 

 

 

 

 

 

 

  

 

 

 

 

 

 

 

 

      들꽃에게

                                     최재환



     아직 새벽잠 깨기 전에

     꽃이란 이름 그냥

     꽃밭사이 맴돌던 그림자였거니

     벌나비 하늘에뜨니

     아침뜰에 꽃향기가득터라


     소나기에 쫓긴 새들

     풀속에 숨고

     저녘 햇살 가늘어진 골목사이

     지처 돌아오는 황소 등 너머

     보리밭 이랑이 출렁인다


     풀잎에 반짝이던 푸른 함성

     알알이 여물어

     하늘 높게 가을은 익어가겠지만

     사랑도 미움도 가난 탓만은 아닌것을

     까치밥 하나

     마지막 성찬위에 바람앞에 떨고

     한 번만으로 족한 후회를 앞세우며


     들풀처럼 바람앞에 선다.


 

                                                  - 도르람산에서 06. 8. 28. ebo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