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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오의 쉼터

22). 오대산 야생화(2006.6.9.) 본문

[♡ 나의 발자취 ♡]/▶야생화 기행

22). 오대산 야생화(2006.6.9.)

자유인ebo 2006. 6. 29. 15:51

 

 

오대산(五臺山) 야생화

(2006. 6. 9.)

 

 

 

 

   하늘매발톱꽃

            유 한 나

 


   화창한 봄볕이
   서러운 정원에
   작년에 심은
   하늘 매발톱꽃이
   피어서 왔다

   내 노래에
   고운 보랏빛
   물들여 주며
   날개를 달아주며

   내가 있잖아요
   내가 피었잖아요
   날아 오르세요
   매처럼 하늘 높이

   봄 내내
   나의 봄이 되어주고
   나의 꽃이 되어주고
   나의 사랑이 되어주고

   저물어가는 봄밤에
   잠자리에 드는
   새악시처럼
   가만가만
   저고리를 벗어 흙 위에
   개어 놓는
   하늘매발톱꽃.

 

 

 

1. [매발톱]

상원사 뒤뜰에서 만났는데 서울근교에서는 본지가 오래�는데 여기는 좀 늦은감이있다.

오대산들어오는 길에서도 서울에서는 거의다 지고없는 것 같은데 아까시아꽃이 한창이었다.

 

 

 

 

2. [미나리아제비]

 

 

 

 

3. [불두화]

산지에서 자란다. 높이 3~6m. 어린 가지는 털이 없고 붉은 빛을 띠는 녹색이나, 자라면서

회흑색으로 변한다. 줄기껍질은 코르크층이 발달하였으며 불규칙하게 갈라진다. 잎은 마주나고

길이 4~12cm의 넓은 달걀 모양이다. 가장자리에 불규칙한 톱니가 있고 끝이 3개로 갈라진다.

뒷면 맥 위에 털이 있다. 잎자루 끝에 2개의 꿀샘이 있고, 밑에는 턱잎이 있다.

꽃은 무성화 ()로 5~6월에 피며, 꽃줄기 끝에 산방꽃차례 로 달린다.

처음 꽃이 필 때에는 연초록색이나 활짝 피면 흰색이 되고 질 무렵이면 누런빛으로 변한다.

열매는 둥근 모양의 핵과()이며 9월에 붉은색으로 익는다.

꽃의 모양이 부처의 머리처럼 곱슬곱슬하고 부처가 태어난 4월 초파일 을 전후해

꽃이 만발하므로 절에서 정원수 로 많이 심는다. 한국·일본·중국·만주·아무르·우수리 등지에

분포한다. ('네이버백과'에서)

 

 

 

 

 

 

   졸방제비꽃 


                                                         권선옥(sun)

 

 

   누가 나를 부를 때는
   누가 나를 부를 때는
   남산제비꽃 금강제비꽃일랑은 부르지 말고
   나 졸방제비꽃만 불러 주오

   노랑나비 날갯짓하는 꽃피는 봄날에
   미소 띠고 마주보는 연인들이여 연인들이여
   나 그저 보랏빛 제비꽃이라고만 불러 주오

   화창한 봄날에 걸음마 겨우 떼 놓으며
   신기한 듯 만져보는 작은 아이야 작은 아이야
   나 그냥 들꽃이라 불러 주렴

   그대가 나를 부를 때는
   그대가 나를 바라볼 때는
   꽃이라는 말 않아도 그대로 좋겠네

   세상에서 가장 빛나는 꽃은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꽃은
   그대 눈 속에 잠기어 보이질 않네
   보이지 않는 곳에 새도 날고 꽃도 피네
   보이지 않는 곳에 새도 가고 꽃도 지네
 
   <2004. 6. 24.>

 

 

 

4. [졸방제비꽃]

제비꽃과(―科 Violaceae)에 속하는 다년생초.

키는 30cm 정도 자라며 뿌리에서 여러 줄기가 나와 곧게 선다. 잎은 어긋나는데 끝은 뾰족하고
 밑은 움푹 패어 있다. 잎가장자리에는 둔한 톱니들이 있으며, 잎자루 아래쪽 끝에는 빗살 같은
톱니가 있는 턱잎[托葉]이 달린다. 흰색 또는 연보라색의 꽃은 5~6월경 잎겨드랑이에서 나온
꽃자루 끝에 1송이씩 핀다. 양지바른 곳에서 자라며, 봄에 어린순을 나물로 먹기도 한다.
낚시제비꽃(V.grypoceras)은 비슷하지만 약간 비스듬히 서거나 옆으로 누워 자라는 줄기에
털이 없다. 申鉉哲 글 ('다음백과사전')
 

 

 

 

 

5. [ ? ]

 

 

 

 

6. [물참대]

댕강말발도리라고도 한다. 산골짜기 바위틈이나 숲가장자리 응달에서 자란다.

높이가 2m에 달하고, 나무 껍질은 회색 또는 어두운 회색이며 불규칙하게 벗겨지고, 어린 가지는

 붉은빛이 돌며 털이 없다. 잎은 마주나고 바소 모양 또는 긴 타원 모양이며 길이가 2∼14cm,

폭이 1∼4.5cm이고 가장자리에 잔 톱니가 있다. 잎 앞면에는 3∼4개로 갈라진 성모(

:여러 갈래로 갈라져 별 모양으로 된 털)가 있으며 뒷면에는 털이 없다.

 

꽃은 5월에 흰색으로 피고 산방꽃차례를 이루며 달린다. 꽃의 지름은 8∼12mm이고 꽃받침조각과

 꽃잎은 각각 5개이다. 수술은 10개이고,암술대는 3개(간혹 2개)이다. 열매는 삭과이고 지름이

4mm이며 종 모양이다. 한국·중국· 시베리아 동부 등지에 분포한다. ('네이버백과'에서)

 

 

 

 

 


   용암리의 물소리 - 머루다래원에서

                                                           진 의 하


   짓푸른 숲으로 울타리 친
   남양주시 별내면 용암리 머루다래원
   세월을 감고 살아온 파란 가지들
   머리풀어 하늘하늘 손짓하는데
   어디로 떠나는 물소리인지
   제 갈 길을 찾아
   굽이굽이 산모퉁이 돌아
   알 수 없는 속울음으로
   울며 울면서 가네.

   떠나도 손짓하는 이
   한 사람 없어
   떨친 미련 뒤돌아보지 않고
   눈물에 젖은 족적(足跡)도 흔적 없이
   돌 뿌리에 채인 발길
   하얗게 부서지는 육신 하나 끌고
   서럽게 서럽게 울어울어
   어디인지 정처 없는 길
   떠나가고 있네.


 

 

 

 

 

   다래가 지붕을 만들어 갈 때

                                                       송영희

 

   두 달 가뭄에
   개울물 많이 줄었다
   개울 옆길까지 휘어진 소나무 등줄을 타고
   다래넝쿨 한 잎 한 잎 푸른 천정 만들어 가고 있다
   뙤약볕 아래 어찌 저리 새파란 이파리
   수도 없이 피어 날 수 있는지
   작은 잎들이 개울의 시원한 그늘막이 되었다

   한 시절 내게도 가뭄이 들었었다
   사막이 되어 마음 쩍쩍 갈라져 갈 때
   물 한 모금의 위로와
   사랑의 그늘이 없어
   차라리 생이 멈추기를 바랬었다
   내 안의 잎을 앞으로 앞으로
   내디딜 줄 몰랐었다

   온몸으로 제 마음을 토하는 푸르른 다래 잎

   목마름의 간구가 저렇게
   자신의 지붕이 되어 줄줄, 그때는
   몰랐었다.


 

 

 

7. [개다래]

다래나무과(―科 Actinidiaceae)에 속하는 덩굴식물.

줄기는 속이 빽빽하게 차 있고 하얀색을 띤다. 다래나무와 비슷한 나무로 꽃은 여름철에 밑을
향해 피며, 열매는 9~10월에 누렇게 밑으로 처지면서 익는다. 개다래나무의 열매를 개다래라고
하며 혓바닥을 찌르는 듯한 맛이 나고 달지 않다. 한방에서는 개다래에 벌레가 들어가 살면서
만들어진 우툴두툴한 벌레집과 열매를 따서 함께 말린 것을 목천료(木天蓼)라고 하는데 몸을
덥게 하거나 배앓이에 효과가 있다. 申鉉哲 글 ('다음백과사전'에서)
 
 

 

 

8. [나도냉이]

십자화과(十字花科 Brassicaceae)에 속하며 약 12종(種)으로 이루어진
나도냉이속(Barbarea)의 잡초성 풀.
북반구 온대지역이 원산지이다.

초여름에 꽃이 피는 바르바레아 불가리스(Barbarea vulgaris)는 꽃대가 80㎝까지 자라고,
여기에 작고 갈라진 잎이 잎자루없이 달린다. 밝은 노란색의 작은 꽃은 가지를 친 꽃자루에
무리져 핀다. 열매는 폭이 좁은 긴 삭과(果)로 씨가 많이 들어 있다. 바르바레아 베르나
(B. verna)는 바르바레아 불가리스보다 2배 정도 큰 4~8쌍으로 갈라진 잎이 줄기 아랫부분에
달린다.

우리나라에는 2년생초인 나도냉이(B. orthoceras)가 냇가나 그밖의 물이 많은 곳에서
자라고 있으며 어린순은 나물로 먹기도 한다. ('다음백과사전'에서)

 

 

 

 

 

 

 

   내이꽃 / 백창우

 

   냉이꽃이 피었습니다
   냉이꽃이 피었습니다
   사람의 발길 닿지 않은 외진 땅에
   냉이꽃이 하얗게 피었습니다
   도랑물 따라 흐르는 맑은 바람처럼
   고운 여자사람의 조그만 젖무덤처럼
   따뜻한 숨결로 출렁이는
   냉이꽃이 피었습니다
   냉이꽃은 소리 없는 노래입니다
   그렇습니다
   이 세상 가난한 이름들은 모두
   소리 없는 노래입니다

 

 

 

 

   냉이꽃 한 송이도 제 속에서 거듭납니다

                                                                     도 종 환

 

   냉이꽃 한 송이도 제 속에서 거듭납니다
   제 속에서 거듭난 것들이 모여
   논둑 밭둑 비로소 따뜻하게 합니다
   참나무 어린 잎 하나도 제 속에서 거듭납니다
   제 속에서 저를 이기고 거듭난 것들이 모여
   차령산맥 밑에서 끝까지 봄이게 합니다
   우리도 우리 자신 속에서 거듭납니다
   저 자신을 죽이고 다시 태어난 사람들 모여
   이 세상을 아직 희망이게 합니다.

 

 

 

9. [꽃황새냉이]

산골짜기의 냇가에서 자란다. 줄기는 곧게 서며 높이가 20cm 정도이다.

뿌리에서 난 잎은 뭉쳐나고 깃 모양으로 갈라지며, 갈라진 조각은 2∼3쌍이고 큰 톱니가 있다.

줄기에서 난 잎은 어긋나고 3∼7개의 작은잎 으로 갈라지며 작은잎은 바소꼴로 가장자리가

밋밋하거나 톱니가 있다.

 

꽃은 5∼7월에 줄기 끝에 총상꽃차례를 이루며 흰색 또는 붉은 빛이 강한 자주색으로 핀다.

꽃받침조각은 4개이며 달걀을 거꾸로 세운 모양이다. 꽃잎은 4개이고 길이가 1cm 정도로

꽃바침보다 길다. 화관은 4개의 꽃잎이 십자 모양을 이룬 십자 화관이다.

수술은 6개인데 6개 중 4개가 길고, 1개의 암술이 있다.

 

열매는 길이 3cm 정도의 장각과(:각과 중에 하나로 길이가 길다)이고 위를 향하며

8∼9월에 익고 많은 종자가 들어 있다. 어린 잎은 식용한다. 경상남도·강원도·경기도·평안북도·

함경남도·합경북도 등지에 분포한다. ('네이버백과'에서)

 

 

 - 오대산에서 2006. 6. 9. ebo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