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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암나무(홍릉, 2010.3.6.) 본문

[♡ 나의 발자취 ♡]/▶풀꽃 나무꽃

개암나무(홍릉, 2010.3.6.)

자유인ebo 2010. 3. 9. 15:21

 

개암나무(자작나무과) 2010.3.6. 홍릉수목원

 

'개+밥+나무'의 '개밥나무'가 변한 이름이라고 한다. 낙엽활엽관목으로 전국의 산야에서 자란다. 나무껍질은 회갈색이다. 잎은 어긋나고 대개 거꾸로 된 넓은 달걀 모양이며 끝이 뾰족하고 가장자리에 잔톱니가 있다. 흔히 어린잎 앞면에 자주색 무늬가 나타난다.

 

꽃은 암수한그루로 3~4월에 잎보다 꽃이 먼저 핀다. 수꽃이삭은 길게 아래로 늘어지며 달리고 암꽃은 붉은색의 암술대를 밖으로 내민다. 열매는 9월에 갈색으로 익으며 포에 싸인 열매를 '개암'이라고 하며 날로 먹는다.

 

 

 

 

 

 

 

 

 

▽ 개암나무 수꽃

 

 

▽ 개암나무 암꽃

 

     

 

 

 

 

 

 

 

 

 

 

 

 ▽ 개암나무 열매

 

 

 

                                       추가 이미지 => 개암나무(2009.3.31.)

 

 

 

개암나무

               한상숙


뿔난 도깨비 전설안고
야무지개 여물었구나
세상모두 움켜지고픈
단단한 주먹위로
경호하듯 쐐기가 지나간다
다람쥐도 지나가고
청살무도 지나간 자리
늦 가을 찬바람 불어오면
고집 버리듯 땅위로 떨어지는 개암하나
속살 뽀야니 고소한 맛에
추억하나 만드는 산골아이
얼굴엔 맑은 미소만 감돈다.

 

 

 

 * 자유인ebo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