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 메뉴

비오의 쉼터

구약 제12권 열왕기 하권 제20장 본문

[♡ 성경 쓰고 읽기]/☞ ----[역사서]

구약 제12권 열왕기 하권 제20장

자유인ebo 2009. 10. 17. 14:13
 
 
 
 

구약성경 제12권 열왕기 하권                          

-----------------------------------------------------------------------------------------------------------------

 

열왕기 하권 제20장             

                                                                                                      
히즈키야의 발병과 치유 
  1    그 무렵 히즈키야가 병이 들어 죽게 되었는데, 아모츠의 아들 이사야 예언자가 그에게 와서 말하

       였다. “주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너의 집안일을 정리하여라. 너는 회복하지 못하고 죽을

       것이다.’” 
  2    그러자 그가 얼굴을 벽 쪽으로 돌리고 주님께 기도하면서 말씀드렸다. 
  3    “아, 주님, 제가 당신 앞에서 성실하고 온전한 마음으로 걸어왔고, 당신 보시기에 좋은 일을 해

        온 것을 기억해 주십시오.” 그러고 나서 히즈키야는 슬피 통곡하였다. 
  4    이사야가 가운데 뜰을 나가기 전에 주님의 말씀이 그에게 내렸다. 
  5    “너는 돌아가서 내 백성의 영도자 히즈키야에게 말하여라. ‘너의 조상 다윗의 하느님인 주님이

       이렇게 말한다. 나는 네 기도를 들었고 네 눈물을 보았다. 이제 내가 너를 치유해 주겠다. 사흘

       안에 너는 주님의 집에 올라가게 될 것이다. 
  6    내가 너의 수명에다 열다섯 해를 더해 주겠다. 그리고 아시리아 임금의 손아귀에서 너와 이 도성

       을 구해 내고, 나 자신과 나의 종 다윗을 생각하여 이 도성을 보호해 주겠다.’” 
  7    이사야는 무화과 과자를 가져오라고 하였다. 사람들이 그것을 가져다 종기에 붙이자 임금의 병

       이 나았다. 
  8    히즈키야가 이사야에게 물었다. “주님께서 나를 치유해 주시어 내가 사흘 안에 주님의 집에 올라

       갈 수 있으리라고 하셨는데, 그 표징이 무엇이오?” 
  9    이사야가 대답하였다. “이것이 주님께서 임금님에게 주시는 표징입니다. 곧 주님께서 말씀하신

       일을 그대로 이루신다는 표징입니다. 그림자가 열 칸 앞으로 나가기를 원하십니까? 열 칸 뒤로

       돌아가기를 원하십니까?” 
 10   그러자 히즈키야가 대답하였다. “그림자가 열 칸 앞으로 길어지는 것은 쉬운 일이오. 그러니 열

       칸 뒤로 돌아가게 해 주시오.” 
 11   그래서 이사야 예언자가 주님께 청하니, 주님께서 아하즈의 해시계에 드리운 그림자를 열 칸 뒤

       로 돌아가게 하셨다. 
 
바빌론 사절단 
 12   그때에 발아단의 아들인 바빌론 임금 므로닥 발아단이, 히즈키야가 병들었다는 소식을 듣고 그

       에게 편지와 예물을 보냈다. 
 13   히즈키야는 그들을 반가이 맞아들이고, 그들에게 자기의 보물 창고 전체와 은과 금, 향료와 고급

       기름, 병기고와 창고 안에 있는 것을 다 보여 주었다. 히즈키야가 자기 궁궐과 나라 안에 있는 것

       가운데 그들에게 보여 주지 않은 것은 하나도 없었다. 
 14   그때에 이사야 예언자가 히즈키야 임금에게 와서 물었다. “그 사람들이 무슨 말을 하였습니까?

       어디에서 왔습니까?” 히즈키야가 대답하였다. “먼 나라에서 온 사람들이오. 바빌론에서 왔소.” 
 15   이사야가 다시 물었다. “그들이 임금님의 궁궐에서 무엇을 보았습니까?” 히즈키야가 대답하였

       다. “내 궁궐 안에 있는 것을 다 보았소. 내 창고 안에 있는 것 가운데 내가 그들에게 보여 주지 않

       은 것은 하나도 없소.” 
 16   그러자 이사야가 히즈키야에게 말하였다. “주님의 말씀을 들으십시오. 
 17   ‘보라, 네 궁궐 안에 있는 모든 것과 네 조상들이 오늘날까지 쌓아 온 것들이 바빌론으로 옮겨져,

       하나도 남지 않을 날이 다가오고 있다. 주님이 말한다. 
 18   너에게서 태어날 아들들 가운데 더러는 끌려가서 바빌론 왕궁의 내시가 될 것이다.’” 
 19   히즈키야가 이사야에게 말하였다. “그대가 전한 주님의 말씀은 지당하오.” 그러면서도 그는 ‘내

       가 살아 있는 동안에 평화와 안정이 지속되기만 한다면야.’ 하고 생각하였다. 
 
히즈키야가 죽다 
 20   히즈키야의 나머지 행적과 그의 모든 무용, 그리고 그가 저수지와 수로를 만들어 도성 안으로 물

       을 끌어들인 일에 관해서는 유다 임금들의 실록에 쓰여 있지 않은가? 
 21   히즈키야가 자기 조상들과 함께 잠들자, 그의 아들 므나쎄가 그 뒤를 이어 임금이 되었다. 

  
                                                     

* 2009.10.17.토요일. 자유인ebo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