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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현삼(H산, 2009.8.13.) 본문

[♡ 나의 발자취 ♡]/▶풀꽃 나무꽃

토현삼(H산, 2009.8.13.)

자유인ebo 2009. 8. 27. 20:49

 

토현삼(현삼과) 2009.8.13. 

 

산지의 풀밭이나 숲 속에서 자라는 여러해살이풀이다. 높이 1~1.5m 정도로 자라는 네모진 줄기는 털이 없다. 줄기에 마주나는 달걀 모양의 피침형 잎은 끝이 뾰족하며 가장자리에 뾰족한 잔톱니가 있다.

 

꽃은 7월에 흑자색으로 취산꽃차례로 달린다. 꽃부리는 단지 모양으로 끝 부분이 입술 모양이다. 달걀형의 삭과 열매는 익으면 2개로 갈라진다. 

 

 

 

 

 

 

 

 

 

 

 

 

 

야생화

 

시인 / 박인걸



서늘한 계절풍이
대관령 고갯마루를 넘을 때
바르르 떨며 피어나는
꽃잎들의 입술이 새파랗다.

동해 먼 바다 굽어보며
고운 꿈으로 채워 온 날들
차가운 산바람에도
꺾이지 않고 버티어온 의지

꽃송이를 피워 올리는 것은
누군가를 위해서이며
꽃잎이 짙어지는 것은
그리움도 깊어진다는 뜻이다.

한 뼘 남은 늦여름 햇살이
꽃송이 마다 어루만질 때
지나가는 길손들은
황홀함에 감탄 하고 있다.
2009,8,28

 

* 자유인eb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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