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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이령(북한산/도봉산, 2009.7.23.) 41년만에 시민의 품으로~! 본문

[♡ 나의 발자취 ♡]/▶山行

우이령(북한산/도봉산, 2009.7.23.) 41년만에 시민의 품으로~!

자유인ebo 2009. 8. 3. 22:24

 

  

41년만에 시민의 품으로 돌아온 우이령 길

 

 

6.25때는 군사도로로 이용했었고, 1968년 1월 21일에는 무장공비 김신조 일당들이 청와대 습격을 위해 이 길을 통해서 잠입 했다고 한다. 1968년 이후 민간인 통제구역으로 최근까지 막혔던 우이령길이 2009년 7월 11일 부터 약간의 통제가 따르기는 하지만 시민을 품으로 돌아 왔다.

 

 ▲ 우이동 버스 종점에서 우이동 먹거리 마을 골목으로 들어선다.

 

 

 ▲ 숲이 우거진 탓에 담장에 이끼들이 아름다운 그림을 그리고 있었다.

 

 

 ▲ 상장능선과 오봉 사이의 계곡길이 우이령길이다.

 

 

 ▲ 전방에서 흔히 볼 수가 있었던 대 전차 방호벽이 우이령고개에 설치되어 있었다.

 

 

 ▲ 길가 암벽을 처마 삼아 집을 짖고 살고있는 땡벌집이다.

 

 

 ▲ 우이령에서 교현리 방향으로 가다가 좌측 작은 계곡에서 졸졸 흐르는 물소리...

 

 

 ▲ 우이령에는 줄기 속의 수를 밀면 국수발처럼 나온다 하여 '국수나무'라 이름 붙여진 국수나무가 온통 길가에 덮여 있으며, 탐방객들의 특별한 체험을 위해 맨발로 걸을 수 있도록 길을 잘 정리해 놓았다.

 

 

 ▲ 시민들의 관심 속에 개방된 우이령길 7/11~7/26 일까지는 제한 없는 탐방을 허용 했다 그래서인지 평일인데도 엄청난 탐방객들이....

 

 

 ▲ 오봉을 가장 조망하기 좋은 전망대다.

 

 

 ▲ 분단의 아품을 다시 한 번 느껴 본다.

 

 

 ▲ 강력한 국군장병을 만들어 주는 유격장이란다.

 

 

 ▲ 유격장에서 바라본 도봉산 오봉

 

 

 ▲ 천년고찰 석굴암 앞 길을 장식하고 있는 등골나물

 

 

 ▲ 석굴암 입구

 

 

 ▲ 석굴암 대웅전

 

 

 ▲ 석굴암 전경

 

 

                                  ▲ 석굴암이란 이름이 여기서 비롯 된 듯 하다. 지붕은 바위 이고 아래는 굴이다.

 

 

 ▲ 암벽을 이용한 석굴암 건물들

 

 

 ▲ 풍경소리가 들리는 듯.... 멀리 상장능선이 보인다.

 

 

 ▲ 사찰 용마루 위로 오봉의 다섯번째 봉우리가 짐승의 머리 형상으로 보인다.

 

 

 ▲ 어느 사찰을 찾아 가도 모두가 명당에 자리잡고 있듯이 여기도 예외는 아니다. 뒤로는 도봉산 앞으로는 삼각산이 든든하게 바쳐 주고,사찰 주변과 오는 길 가는 길에 많은 꽃들도 만날 수가 있었다.

 

 ▲ 나리 꽃대에 앉은 잠자리

 

 

 ▲ 누리장나무 꽃

 

 

 ▲ 우이령길을 온통 덮고 있는 국수나무

 

 

 ▲ 원추리

 

 

 ▲ 꼬리조팝나무

  

 

 ▲ 짚신나물

 

 

 

 ▲ 자주꿩의다리

 

 

   

 ▲ 꽃며느리밥풀                                                                                  ▲ 좁쌀풀

 

 

 ▲ 꽃며느리밥풀

 

 

 ▲ 등골나물

 

 

 ▲ 설악초

 

 

  

 ▲ 부처꽃

 

 

 ▲ 참골무꽃

 

 

 

 ▲ 백일홍~?

  

 

 ▲ 터키 원산의 옴파로데스 카파도키카 (Omphalodes cappadocica)

 

 

▲ 범부채 

 

 ▲ 쥐손이풀                                                                                         ▲ 범부채

  

 

 ▲ 산오이풀

 

 

 ▲ 도라지

 

 

 ▲ 금꿩의다리

 

 ▲ 금꿩의다리                                                                                   ▲ 큰산꼬리풀

 

 

 ▲ 흰꿀풀

 

 

     

  

 ▲ 톱풀

 

 

 ▲ 큰천남성

 

 

 ▲ 천남성

 

 

 ▲ 바위취

 

 

 ▲ 땅비싸리

 

 

 ▲ 함박꽃나무 열매

 

 

 ▲ 다래

 

 

 ▲ 거미고사리

 

 

 

 ▲ 오갈피나무

 

 

 ▲ 풍접초

 

 

 ▲ 동자꽃

 

  

 ▲ 만삼

 

 

 ▲ 큰까치수영

 

 

 ▲ 참나리

 

 

스무고개

                            천양희
   
 
그가 넘어야 할 고개
그건 수수께끼 같은 것이었지요
한 고개 넘어 또 한 고개
웬 고개가 그렇게도 많은지요 

우이령 넘고 우듬재 넘었는데
또 한 고개 남았다고 했지요
박달재 넘고 추풍령 넘었는데
또 한 고개 남았다고 했지요
웬 고개가 그렇게도 높은지요
새재 넘고 고모령 넘었는데
또 한 고개 남았다고 했지요
다섯 고개 여섯 고개 넘었는데
또 한 고개 남았다고 했지요
아홉 고개 열 고개 넘었는데
웬 고개가 그렇게도 험한지요
인재 넘고 한계령 넘었는데
이제 다 넘었으려니 했는데
또 한 고개 남았다고 했지요
무등재 넘고 불이령 넘었는데
보릿고개 하나 더 남았다고 했지요
보릿고개가 고비라고 했지요
그건 그가 넘어야 할
스무고개였지요.

 

 

 * 자유인ebo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