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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오의 쉼터

성인봉(울릉군 북면,서면. 2009.5.13.) 984m. 본문

[♡ 나의 발자취 ♡]/▶山行

성인봉(울릉군 북면,서면. 2009.5.13.) 984m.

자유인ebo 2009. 5. 7. 00:01

 

  

성인봉(울릉군 북면, 서면. 2009.5.13.) 984m.

 

" 특징, 볼거리 : 해발 983.6m 성인봉은 산의 모양이 성스럽다 하여 성인봉(聖人峰)이라 부른다. 울릉도를 제대로 이해하려면 형제봉, 미륵봉, 나리령 등 크고 작은 산봉우리를 거느리고 있는 성인봉을 올라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성인봉은 울릉도의 진산이다.
천연기념물 제 189호로 지정되어 있는 정상부근의 원시림(해발600m)은 섬피나무, 너도밤나무, 섬고로쇠나무 등의 희귀수목이 군락을 이루고 있고, 연평균 300일 이상 안개에 쌓여있어 태고의 신비를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곳이다.

화산섬 울릉도는 우리나라 땅 중에서 가장 신기한 모습을 하고 있다.  현기증이 날 정도로 아찔한 해안절벽과 울창한 원시림이 영화 `주라기 공원'의 촬영 현장을 연상시킨다. 험한 산세 탓에 섬 전체가 비탈. 사람이 살 수 있는 곳은 그야말로 손바닥만하다.
성인봉(984m) 산행은 쉽지는 않다. 1,000m에서 16m가 모자라는 해발고도를 에누리없이 올라야하는데다 경사가 급해 다리품깨나 팔아야 하기 때문이다."  - '한국의 산하'에서 -

 

 

 

쉽게 생각하고 산에 오르기 사작 했었는데 생각외로 등산로가 길고 가파라서 고생께나 했다.

국내 어느 산 보다도 공기가 맑았고 어떠한 나뭇닢을 만져봐도 먼지라고는 찾아볼 수가 없을 정도로 깨끗했다.

삼나물이며 더덕, 명이(산마늘), 섬노루귀, 마가목 등... 수많은 식물들은 나를 흡족하게 해주는 반가운 벗들이었고, 이름 모를 야생화들은 나의 궁금증을 더해주며 정상을 향한 나의 발목을 자꾸만 붙잡곤 한다.

 

 

 울릉도 관광지도

 

산행은 안평전에서 시작해서 성인봉 정상을 거쳐 도동방향으로 내려오는 코스였다.

 

 사동리 대아리조트위 대나무 울타리 앞의 더덕밭이다.

 

 

 삼나물 밭이라는 푯말이 붙어 있었는데 삼나물이 맞는지는 확실하지 않다.

 

 

 시멘트길

 

 

 원시림으로 울창한 숲

 

 

 등산로를 잘못 찾았는지... 계속 이어지는 지루한 시멘트길로 오랫동안 걸었다.

 

 

 시멘트길 아래로 내려다본 해변

 

 

고목과 울창한 숲 

 

 

 길거리에 버려진 수동식 탈곡기

 

 

 시멘트길을 벗어나 본격적으로 오름길이 시작된다.

 

 

 

 

 

 

 

 

 가쁜숨을 몰아쉬며 여기까지 다다르니 이젠 다 온 느낌이다.

 

 

 

 성인봉 정상 표지석 앞과 뒤

 

 

 

 

 

 성인봉 전망대에서 내려다본 분지다. 오른쪽 능선 너머가 나리분지라고 한다.

 

 

 정상에서의 조망

 

 

 

     

 

      

 

 

 

울릉도
                    제산 김 대식


한반도 동해안
망망대해 바닷길
외로운 섬 하나 바다를 지킨다.
동으로 독도를 첨병으로 세우고 

울릉도 우뚝 서 동해를 지킨다.
오랜 천년의 향나무, 향기를 내뿜고
신비의 섬 울릉도
도도히 떠있다.

도동항 좌우로 멋있는 해변
진귀한 모습으로 오는 손님 반긴다. 
갖가지 모양의 작은 바위섬 기암절벽
그 이름도 가지각색 신비론 모습
사자바위 거북바위 촛대바위
삼선암 투구봉 코끼리바위
배로 한 바퀴 섬을 돌아보라
기기묘묘 신기한 자연의 풍경 
오랜 풍상 다 겪어도 그 위풍당당하다.
갖가지 희귀식물 울릉도의 자랑이지.
물 맑고 공해 없는 신선한 바람
그 무엇보다 이곳의 자랑이지.

육지에서 오는 소식 어지러이 들려도
애타는 기다림 간절함이여
민족의 하나 됨을 보는 날이여
그날이면 어느 누구 함부로 탐하리요.
저 우리의 독도를 울릉을
동해의 파수꾼을

 

 

- 자유인ebo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