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산고비(광릉, 2009.6.25.)

 

야산고비(면마과),  2009. 6. 25.                                           [야산고사리]   양치식물 고사리목 면마과의 여러해살이풀이다. 습한 곳에서 자라며, 뿌리줄기가 옆으로 뻗으면서 잎이 드문드문 나오고, 잎은 포자엽과 영양엽이 있으며, 포자엽의 길이는 30~60cm 로 자라고 2회 깃꼴로 갈라진다. 어린 식물체를 고사리처럼 식용으로 한다.                                 고사리와 할머니의 숨바꼭질  김 내식 꽃샘바람 황사바람 거치며 얼었던 대지의 골반이 더워지면 새벽에 오줌 찬 아이의 고추 불탄 산의 고사리가 이리 불쑥 저리 불쑥 겨우내 기침하던 할머니 그립고 귀여운 고사리 꺾으러 비탈진 산에 오른다 주름진 이마엔 숯검정 칠  햇고사리 귀여운 꼬마들 요리조리 잘도 숨는다 맨땅에서는 황토색 낙엽위에는 고동색 풀숲에는 초록색 옷을 입고 나 잡아 봐라~ 비 오는 날 못 만나면 방학 때 오는 손자처럼 몰래 훌쩍 커버린다   - 자유인ebo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