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삼릉(광릉, 2009.6.25.)

 

흑삼룡(흑삼룡과), 광릉  2009.6.25.                           늪이나 연못가의 얕은 물에서 무리 지아 자라는 여러해살이풀이다. 뿌리줄기가 옆으로 벋으며 곳곳에서 줄기가 나오고, 서로 감싸면서 자라는 뿌리잎은 선형이고 평평하며 너비 7~12mm 로 뒷면에 1개의 능선이 있다.   꽃은 7~8월에 잎 사이에서 70~100cm 높이의 꽃줄기가 나와 윗부분에 동그란 수꽃 이삭들이 달리고 그 밑에 수꽃이삭보다 큰 암꽃 이삭이 달린다. 열매는 거꾸로 된 달걀형으로 익으면 도깨비방망이 모양이다.                                               연못에서 사는 이유                                     양해선 다급하게 쫓기던 원앙이 한 마리, 고요한 연못 속으로 뛰어내린다 바람은, 서둘러 달려오고 홍련은, 물 바깥까지 마중 나와 제 품으로 받아 감싼다 수련은, 물위에서 잠자던 널따란 잎 서로 흔들어 깨우더니 여기저기서 번갈아 들썩거리며 날갯짓을 한다 순식간에, 연못은 부산하게 수런거리고 수많은 수련 잎들은 퍼덕이는 원앙이 떼가 된다   - 자유인ebo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