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박꽃나무(설악산, 2009.6.11.)

 

함박꽃나무(목련과 ) [함백이꽃] [흰뛰함박꽃] [얼룩함박꽃나무] [산목련] [목란(북)]    산지의 중턱이나 골짜기에서 자라고, 나무껍질은 회백색이고 껍질눈이 나타나며, 잎은 어긋나고 넓은 타원 또는 거꾸로 된 달걀 모양으로, 끝이 갑자기 뾰족해지고 가장자리는 밋밋한 편이며 뒷면은 흰빛을 띠고 잎맥을 따라 털이 있다.   꽃은 잎이 나온 후 가지 끝에 흰색 꽃이 고개를 살짝 수그린 채 피고, 수술대와 꽃밥이 붉은 자주색이다. 꽃 향기가 매우 좋고, 잎과 가지에서도 같은 향기가 나며, 꽃의 지름이 일반적인 목련 종류에 비해 작다.                           ▼ 함박꽃나무 열매                                    검색=> 함박꽃나무 /  함박꽃나무(Oyama Magnolia)             함박꽃 내음 번지는 날은                               권경업     산벗아 삼신봉 비탈로 고개 떨구던  함박꽃 아련한 꽃내음을 너는 기억하느냐 유월이라지만 지리능선은 밤마다 시려 바람이 우리 잠든 숲머리로 파고 들면 이따금씩 별똥별이 지고 날으는 꽃잎 어린날의 연서처럼 천막 입구에 쌓여가던 밤을 산그림자에 어둠이 배어들고 사랑하는 이의 가슴 떨리는 고백처럼  함박꽃 향기 번지는 날은 그 날 그 숲에서 도인꽃 새벽 닭울음 들릴테고 나는 텐트문을 열어 놓은채 그리운 날의 새벽을 맞으련다     - 자유인ebo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