흰젖제비꽃(2009.4.14.)

 

흰젖제비꽃(제비꽃과),  서산.  2009. 4. 14. [흰젓제비꽃] [흰젓오랑캐] [흰꽃오랑캐] [흰애기제비꽃]   산과 들에서 자라는 여러해살이풀이다. 줄기가 없고, 잎은 여러개가 뿌리에서 뭉쳐나며, 긴 삼각형의 뿌리잎은 잎자루가 길고 밑 부분이 심장저이고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으며, 잎 양면에 털이 없고 잎자루에 날개가 없다.   꽃은 4~5월에 잎보다 짧은 10cm 정도의 꽃줄기 끝에 흰색 꽃이 피는데, 자주색 줄무늬가 있으며, 꽃줄기 중앙에 2개의 포가 있다. 긴 타원형의 삭과열매는 털이 없고, 익으면 3개로 갈라지면서 작은 씨가 흩어진다.                     제비꽃 연가                                    한휘준 내 가슴에 보일 듯 말듯 숨겨진 사랑 보라 빛 소박한 사랑 하나 있었습니다. 봄 처녀 흔들리어 살 풋 살 풋 부푼 가슴 드러나듯 봄바람에 알듯 말듯 애태운 사랑이었습니다.  졸졸졸 소리 높여 흐르는 시냇물처럼 사랑한다고 소리 높여 말하지도 못했습니다. 강변에 흐드러진 들꽃도 아니었습니다 풀숲에 고개 숙여 부끄러이 숨죽인 기다림이 강남 갔던 제비 돌아 올 때 고운님 하마 그리워 우물가에 보랏빛 저고리 단장 고름 물고서  방긋 방긋 미소 짓는 새색시 볼 붉은 사랑이라오. 보랏빛 저고리 고름 하얗게 헤어지도록 오신다던 님 기다리며 노을 지는 동구 밖 들녘 에서 보랏빛 제비꽃은 하얗게 그리움을 삼키고 있습니다.     - 2009.4.14. 자유인ebo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