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괭이밥(화야산, 2008.4.9.)

 

큰괭이밥(괭이밥과)     깊은 산의 숲속에서 자라는 여러해살이풀이다. 가는 뿌리줄기가 벋어 나가며 퍼지고, 4~5월에 잎보다 꽃이 먼저 피며, 높이 10~20cm 정도 자란 꽃줄기 끝에 흰색 꽃 한 송이가 옆을 향해 피고 해가 지면 꽃잎이 오므라든다.   꽃밑에 포가 있으며, 5갈래로 갈라지는 꽃받침에는 털이 있고. 꽃이 필 때 함께 돋기 시작하는 뿌리잎은 3출엽으로 잎자루가 길며, 작은 잎은 거꾸로 된 삼각형이고. 달걀형의 삭과열매는 길이가 약 2cm이며 7~8월에 익는다.                   이 봄은1                  송정숙(宋淑) 연두 빛 고와 봄 길을 걷다 겨우내 외로울 때 스쳐간 눈길, 봄 왔다고 새록새록 가는 마음 얄미워라 이 봄도 기억 저편으로 가버린 그날 될 때 잃어버린 날이 아닌 붉은 와인의 달콤함으로 기억되길 다가 올 날 먼 곳을 헤매다가 문득 돌아오고 싶어지는 아름다운 날로  오래도록 간직할 봄날이 되길                                                      - 화야산에서... 2008.4.9. 자유인ebo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