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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쑥부쟁이(국화과) 본문

[♡ 나의 발자취 ♡]/▶풀꽃 나무꽃

미국쑥부쟁이(국화과)

자유인ebo 2007. 10. 16. 19:26

 

미국쑥부쟁이(초롱꽃목 국화과의 여러해살이풀)

장소 / 때 : 석관동 천장산 / 2007.10. 9.

다른 이름 : 중도국화, 털쑥부쟁이

 

산지나 들판 길가 등에서 자라고, 높이 40∼120㎝이며, 줄기는 곧게 서고 가지가 많이 갈라지며 줄기의

아랫부분은 거칠거칠하고 털이 많이 난다.

잎은 길이 3∼10㎝, 줄 모양 피침형인데, 어긋나고 가끔 낫 모양으로 휘어지며 밑에서 나는 잎은 톱니가

있고 줄기에 나는 잎의 가장자리는 톱니가 없으며 잎의 양면에는 털이 거의 없으나 가장자리에는 퍼진

털이 있다. 꽃은 흰색의 두상꽃차례로 대개 9∼10월에 피고 가지와 줄기 끝에 뭉쳐 달린다.

 

북아메리카 원산의 귀화식물로서 1970년대 말 강원도 지방에서 처음 발견되었으나 지금은 한국 전역에

서 볼 수 있다. 흰 꽃이 피는 것을 백공작, 푸른 꽃이 피는 것을 청공작이라고도 한다.

 

 

 

 

 

 

 

아름다운 그 여자

                        목필균

 

아침마다
그 여자 얼굴에 꽃이 핀다

밤새 성가복지병원 병동에서
보호자 없는 행려병자 손 잡고
조용조용히
축복의 기도를 올렸을 그 여자

흰머리카락 감추지 않고도
꽃이 되는 그 여자가
늘 먼저 말 걸어 준다

원피스가 참 예쁘네요
오늘은 좀 늦으셨네요
하계동쪽으로 출근하시나요

아침 여덟시
월곡동 버스정류장
그녀는 퇴근하고
나는 출근하고

마주 할 때마다
눈 인사 다정한 그 여자
제주도에서 만난
보랏빛 쑥부쟁이 같은 그 여자

평화로운 그 미소가
아름다운 그 분이 된다


 

- 자유인 eb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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