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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오의 쉼터

국수나무 / 천정산 / 2007. 5. 12. 본문

[♡ 나의 발자취 ♡]/▶풀꽃 나무꽃

국수나무 / 천정산 / 2007. 5. 12.

자유인ebo 2007. 5. 14. 23:28

 

국수나무(장미과), 천정산, 2007. 5. 12.)

[고광나무] [뱁새더울] [거렁방이나무] [수국(繡菊)]

 


높이는 1∼2m로 산지에서 자라고, 가지 끝이 밑으로 처지며, 잔가지는 둥글고 잔털 또는 선모가

있고, 턱잎은 달걀 모양 또는 넓은 바소꼴, 잎 길이 2∼5cm, 잎자루의 길이는 3∼10cm, 잎은 어긋

나고 세모진 넓은 달걀 모양이며 끝이 뾰족하고 표면에는 털이 없거나 잔털이 있고 뒷면 맥 위에

털이 있다.

 

지름 4∼5mm의 연한 노란색 꽃이 5∼6월에 새가지 끝에서 원추꽃차례로 달리고, 꽃받침잎은 끝이

날카로우며, 꽃잎은 5개, 수술은 10개로 꽃잎보다 짧고, 열매는 둥글거나 달걀 모양, 잔털이 많으

며 8~9월에 익는다.

 

비슷한 종류 : 잎이 같은 모양으로 5갈래로 갈라져서 나비같이 되는 것을 나비국수나무라 한다.

경기도(수락산)와 제주도에 분포.

 

 

 

  

 

 

  

 

 

  

 

  

  

 

   

 

국수 

                    姜  大  實

 

고향 찾아갈 때는
관방제 초입 포장친 집에 들러
국수 한 대접 하고 간다
처마 밑 비집고 들어서
틈서리 목로에 자리 잡고 앉으면
국수 한 그릇 꼬옥 먹고 잡더라만,
그냥 왔다시며
허리춤에 묻어온 박하사탕
몰려든 자식들에게 물리시던 어머니,
흔흔한 미소 뒤에 갈앉친
허기진 그 모습
원추리 새순처럼 솟아
국물 한 방울 흘리지 않고
배고픔 대신 채우고 간다.

  

 

                                               -  천정산에서... 2007. 5. 12. ebo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