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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약 제30권 예레미야서 제3장 본문

[♡ 성경 쓰고 읽기]/☞ ----[예언서]

구약 제30권 예레미야서 제3장

자유인ebo 2010. 11. 20. 11:13

 

 

구약성경 제30권 예레미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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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언자 예레미야

 

예레미야서 제3장

 
탕녀의 명예 
   1    사람들은 이렇게들 말한다. “만일 한 남자가 자기 아내를 내보내고 그 여자가 그에게서 떠나가

        다른 남자의 아내가 되면 그가 그 여자에게 다시 돌아서겠느냐? 그리되면 저 땅이 몹시 더럽혀

        지지 않겠느냐?” 그런데 너는 수많은 정부들과 불륜을 저지르고서 나에게 돌아오겠다는 말이

        냐? 주님의 말씀이다. 
   2    눈을 들어 벌거벗은 언덕들을 보아라. 네가 더럽히지 않은 자리가 있느냐? 광야에 사는 아라비

        아인처럼 너는 길가에 앉아 그들을 기다렸고 불륜과 악행으로 땅을 더럽혔다. 
   3    그리하여 소나기가 거두어지고 봄비도 내리지 않게 되었다. 그런데도 너는 탕녀의 이마를 하고

        부끄러워하기를 마다한다. 
   4    지금도 너는 나를 ‘저의 아버지’ ‘당신은 제 젊은 시절의 친구’라 하지 않느냐? 
   5    “그분께서 영원히 분노하시겠는가? 끝까지 진노하시겠는가?” 너는 이런 식으로 말하면서 네가

        할 수 있는 악행은 다 저질러 왔다. 
 
이스라엘의 배반과 유다의 배신 
   6    요시야 임금 시절에 주님께서 나에게 말씀하셨다. “너는 배반자 이스라엘이 한 짓거리를 못 보

        았느냐? 그가 높은 언덕마다 올라가 온갖 푸른 나무 밑에서 불륜을 저지르지 않았느냐? 
   7    나는 ‘그가 이 모든 짓을 저지른 뒤 나에게 돌아오겠지.’ 하고 생각하였으나 그는 돌아오지 않았

        고, 이를 배신자인 그의 자매 유다가 보았다. 
   8    내가 보니 배반자 이스라엘이 온갖 간음을 저질렀기에, 나는 그를 내보내며 이혼장을 그에게 들

        려 주었다. 그런데도 배신자인 자매 유다는 두려워하지 않고 그마저 가서 불륜을 저질렀다. 
   9    그는 자신의 불륜을 가볍게 여겨, 땅을 더럽히고 돌과 나무와 더불어 간음을 하였다. 
  10   이런 온갖 짓을 저지르고서도, 배신자인 자매 유다는 온전한 마음으로 나에게 돌아오지 않고 거

        짓으로 돌아오는 체하였다. 주님의 말씀이다.” 
 
성실하신 주님께서 이스라엘을 회개시키시리라 
  11   주님께서 나에게 말씀하셨다. “배반자 이스라엘이 배신자 유다보다는 의롭다. 
  12   가서 북쪽을 향하여 이 말을 선포하여라. 배반자 이스라엘아, 돌아오너라. 주님의 말씀이다. 나

        는 너에게 성난 얼굴을 보이지 않으리라. 나는 자애로우니 영원히 진노하지 않으리라. 주님의 말

        씀이다. 
  13   단지 네 죄를 시인하기만 해 다오. 네가 주 너의 하느님을 거슬러 반역했고 온갖 푸른 나무 밑에

        서 낯선 자들에게 몸을 맡겼으며 내 말을 듣지 않은 죄를. 주님의 말씀이다. 
  14   배반한 자식들아, 돌아오너라. 주님의 말씀이다. 내가 너희의 주인이다. 나는 너희를 이 성읍에

        서 하나, 저 가문에서 둘씩 끌어내어 시온으로 데려오겠다. 
  15   내가 너희에게 내 마음에 드는 목자들을 보내리니, 그들이 너희를 지식과 슬기로 돌볼 것이다. 
  16   너희가 그날 그 땅에서 불어나고 번성하게 될 때, ─ 주님의 말씀이다. ─ 사람들은 더 이상 주님

        의 계약 궤에 대하여 말하지 않을 것이다. 그것을 마음에 떠올리거나 기억하거나 찾지 않을 것이

        며, 다시 만들려 하지도 않을 것이다. 
  17   그때에 그들은 예루살렘을 ‘주님의 옥좌’라 부를 것이고, 모든 민족들이 주님의 이름을 찾아 예

        루살렘에 모일 것이다. 그러고는 더 이상 자신들의 악한 마음을 고집스럽게 따르지 않을 것이

        다. 
  18   그날에 유다 집안은 이스라엘 집안과 더불어 걸으리니, 그들은 북쪽 땅에서 내가 너희 조상들에

        게 상속 재산으로 준 땅으로 함께 내려올 것이다.” 
 
탕자의 회개 
  19   나는 너를 어떻게 나의 아들들 가운데 하나로 내세워 탐스러운 땅, 뭇 민족 가운데에서 가장 아

        름다운 상속 재산을 너에게 줄 수 있을까 하고 생각하였다. 나는 너희가 나를 ‘저의 아버지’라 하

        고 나를 따르던 길에서 돌아서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하였다. 
  20   그렇지만 여인이 제 남편을 배신하듯 이스라엘 집안아, 너희는 나를 배신하였다. 주님의 말씀이

        다. 
  21   한 소리가 벌거벗은 언덕들 위에서 들리니 이스라엘 자손들이 애원하며 울부짖는 소리다. 그들

        이 제 길에서 벗어나 주 그들의 하느님을 잊은 탓이다. 
  22   배반한 자식들아, 돌아오너라. 내가 너희 배반을 바로잡아 주리라. 저희가 주님 앞에 나왔습니

        다. 당신이야말로 주 저희 하느님이십니다. 
  23   분명 언덕에서 나오는 것은 거짓이요 산 위에서는 소란뿐입니다. 분명 이스라엘의 구원은 주 저

        희 하느님 안에만 있습니다. 
  24   그러나 저희 젊은 시절부터 수치가 저희 조상들의 노고를, 그들의 양 떼와 소 떼와 아들딸들을

        삼켜 버렸습니다. 
  25   수치 가운데 드러눕고 부끄러움이 우리를 덮게 하자. 우리 젊은 시절부터 오늘에 이르기까지 우

        리와 우리 조상들이 주 우리 하느님께 죄를 지은 탓이다. 주 우리 하느님의 말씀을 듣지 않은 탓

        이다. 


 

* 2010. 11. 20. 토요일. 자유인ebo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