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향(안산식물원, 2010.1.28.)

 

서향(팥꽃나무과) [서향나무] [천리향].  2010.1.28. 안산식물원 중국이 원산지이고 상서러운 향기라는 뜻으로 '서향(瑞香)'이라고 하며, 향기가 천리를 간다고 '천리향(千里香)'이라고도 하며 주로 남부지방에서 관상용으로 심어서 기른다. 나무껍질은 황갈색이고 광택이 있다. 잎은 어긋나고 긴 타원형 또는 거꾸로 된 피침형이다. 질은 두껍고 털이 없으며 가장자리는 밋밋하다.   꽃은 암수딴그루로, 지난해의 가지 끝에 옅은 홍자색 꽃이 두상꽃차례를 이루어 핀다. 꽃받침은 통 모양이고 끝이 4개로 갈라진다. 열매는 초록색에서 붉은색으로 익는다. 우리나라에 들어온 것들은 대부분 수나무라 열매를 보기가 힘들다.   잎 가장자리에 황색 무늬가 있는 것을 '무늬서향'이라고 하고, 꽃이 흰색으로 피는 것을 '백서향'이라고 하며, 백서향의 잎 가장자리에 황색 무늬가 있는 것을 '무늬백서향'이라고 하지만 종간의 구별이 모호한 것들도 관찰된다.                           천리향                    전 병 철 7년 전 경화시장에서 150원을 주고 사온 한 그루의 향내가 천리를 간다고 하는 꽃나무 꽃만 피지 열매는 아예 없는 외톨이 그래도 향내로 모든 이의 코를 사로 잡고 자기 것으로 만들려는 시간과 공간을 초월한 머나먼 길을 오고 가는 방랑자.     * 자유인ebo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