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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화(중랑천, 2009.10.15.) 본문

[♡ 나의 발자취 ♡]/▶풀꽃 나무꽃

목화(중랑천, 2009.10.15.)

자유인ebo 2009. 10. 16. 13:48

목화(아욱과) [면화] [미영] 2009.10.15.

 

면화.초면이라고도 하며 솜을 얻기 위해 밭에서 재배하는 한해살이풀이다. 높이 90cm 정도 자란다. 열대지방 원산이 많으나, 섬유작물로서 온대지방에서도 널리 재배하고 있다. 보통 한해살이풀이지만 작은 관목형태도 있으며, 열대지방에서는 2m까지 자라기도 한다. 줄기가 곧게 자라면서 가지가 갈라진다. 잎은 어긋나고 손바닥 모양으로 갈라지며, 턱잎은 세모꼴의 바소꼴이다.

 

꽃은 백색 또는 황색으로 핀다. 5개의 꽃잎은 나선상으로 말리며, 꽃받침 밑에 톱니가 있는 3개의 포가 있고, 안쪽에 작은 꽃받침이 있다. 1개의 암술과 여러개의 수술이 있다. 삭과 열매가 성숙하면 긴 솜털이 달린 종자가 나오고, 털은 모아서 솜을 만들고 종자는 기름을 짠다.

 

 

 

 

 

 

 

 

 

 

 

 

 

 

 

 

 

 

 

 

 

 

 

 

 

 

 

 

목화꽃(207) 
                                 손정모

바람 불면
형형색색으로 너울지는 꽃물결이여
어쩜 꽃송이 하나에
그다지 섬세한 색조이더뇨?

연하디연한 빛에서
가슴 뭉클한 색조까지
두루 갖추고서도
그리도 겸허할까

바람에 실려
달뜬 얼굴
추스를수록 더욱
교태어린 맵시

지나는 바람결마다
홀린 듯
되돌아서지 못해
안타까워 허청거린다.

 

 

 

* 자유인ebo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