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남풀(광릉, 2009.9.30.)

 

과남풀(용담과) [북과남풀][초룡담][큰용담][칼잎용담][큰초룡담][긴잎용담][큰잎룡담][칼잎룡담]     산의 습지에서 자라는 여러해살이풀이다. 높이 30~100cm 정도로 곧게 자란다. 줄기는 털이 없고 분처럼 흰빛이 돌며, 줄기에 마주나는 피침형 잎은 10~15cm 길이로 끝이 뾰족하고 가장자리가 밋밋하며 3개의 잎맥이 뚜렷하다.   꽃은 8~9월에 피는데 줄기 끝이나 잎겨드랑이에 종 모양의 보라색 꽃이 위를 향해 달리며 꽃잎과 꽃받침은 5개로 갈라지고 꽃자루가 없다. 포는 2개이며 좁은 피침형이다. 꽃부리 안쪽에 무늬가 있다. 열매는 삭과이다. 가을에 뿌리를 캐서 말린 것을 용담이라 하여 한약재로 쓴다.                   경기 북부 H산 2011.8.23.                 龍膽용담                           홍해리(洪海里)     떠나가도 눈에 선히 밟히는 사람아 돌아와 서성이는 텅 빈 안마당에 스산히 마른 가슴만 홀로 서걱이는데 소리치며 달리던 초록빛 바람하며 이제와 불꽃 육신 스스로 태우는 산천 서리하늘 찬바람에 기러기 떠도 입 꼭꼭 다물고 떠나버린 사람아 달빛에 젖은 몸이 허기가 져서 너울너울 천지간에 흐늑이는데 잔치집 불빛처럼 화안히 피어 '당신이 슬플 때 나는 사랑하리라' 떠나가도 눈에 선히 밟히는 사람아.    용담의 꽃말   * 자유인ebo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