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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오의 쉼터
둥근잎꿩의비름(광릉, 2009.9.30.) 본문
둥근잎꿩의비름(돌나물과) 2009.7.20.
계곡의 바위틈에서 자라는 여러해살이풀이다. 높이 15~25cm로 자란다. 전체가 퉁퉁한 육질이며, 줄기는 붉은 빛이 돌고 밑으로 쳐진다. 동그스름한 달걀형의 잎은 잎자루가 없고 가장자리에 불규칙하고 둔한 톱니가 있으며 줄기에 마주난다. 경북 주왕산에 분포한다.
꽃은 7~8월에 줄기 끝에 자잘한 홍자색 꽃이 촘촘히 모여 달려 둥근 꽃송이를 만든다. 꽃받침은 끝이 5개로 갈라지고 갈라진 조각은 바소꼴이며 녹색이다. 꽃잎은 5개이고, 수술은 10개로 그 중 5개는 꽃잎과 마주 붙는다. 수술대는 꽃잎과 길이가 비슷하며, 꽃밥은 붉고 화분은 노랗다. 암술은 5개가 서로 떨어져 있고 꽃잎과 마주 붙는다.
손바닥난꽃 우리 겨레의 고향은 백두산 하늘못, 큰종을 올려논 듯 우람한 영혼의 백두산 하늘못, 그 양쪽 손아래로 압록강과 두만강은 흐르고, 지화자좋다! 얼씨구나 좋고좋다! 이마 위에 임금 왕자(王字) 쓴 백두산 호랑이 꽃사슴 잡아먹고 그 아래에서 손바닥난꽃 피네요. 지화자좋다! 얼시구나 좋고좋다! 둥근잎버드나무도 북을 쳐라 뛰며 놀자, 구름버섯도 북을 쳐라 뛰며 놀자, 구름버섯도 북을 쳐라 두둥실, 바위종다리 가득히 날고, 중생의 번뇌 감싸는 듯 손바닥 난꽃 피네요. 통일의 날을 위해 고산쥐토끼도 칼새도 북을 쳐라. 지화자좋다! 얼시구나 좋고좋다! 큰칼든 장수들이 고개 숙이는 백두산 하늘못, 우리 겨레의 고향은 백두산 하늘못.
* 자유인eb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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