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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의 발자취 ♡]/▶풀꽃 나무꽃

* w금강초롱꽃(2009.8.13.)

자유인ebo 2009. 8. 20. 16:37

 

금강초롱꽃(초롱꽃과) [화방초] [금강초롱] 

 

중부 이북의 높은 산 숲 속이나 바위틈에서 자라는 여러해살이풀이다. 굵은 뿌리에서 나온 줄기는 30~90cm 높이로 자란다. 4~6개의 잎은 줄기 가운데에서 촘촘히 어긋나 돌려난 것같이 보인다. 긴 달걀형의 잎은 잎자루가 길고 끝이 뾰족하며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다.

 

꽃은 8~9월에 줄기 윗부분의 원추꽃차례에 초롱 모양의 자주색 꽃이 밑을 향해 핀다. 화관은 얕게 갈라지고 길이 4cm 정도, 나비 2cm 정도, 꽃받침조각은 5개이고 좁은 바소꼴이다. 수술은 5개 수술대의 밑부분이 넓으며 가장자리에 털이 있고 꽃밥은 길이 8~9mm, 암술대는 3개로 갈라져서 말리며 화관 밖으로 나오지 않는다. 우리나라 특산종이고, 흰 꽃이 피는 것을 '흰금강초롱'이라고 한다.

 

 

 

 

 

 

 

 

 

 

 

▼ 금강초롱꽃 열매(2006.10. 9. 설악산에서) 

 

 

                                                  

 

 

▼ 설악산(2011.8.4.)

 

 

 

 

 

 

 

 

 

경기북부 H산, 2011.8.23.

 

 

 

 

 

 

 

 

 

 

 

 

 

 

 

 

 

금강초롱  
                          전홍준
 
 
별도 없는 밤
돌부리에 채인 마음이 바람에 날릴때
화로바닥에 숨어있는 불씨로 그대는 다가왔네
신기하여라

 

등걸만 남은 중년에게도
활화산 같은 그리움이 살아 있었을까
고단한 하루를 벽에 걸고
세상에 부대낀 상처를 어루만질 때
그대는 따뜻한 차 한잔이 되어 주었네

 

지아비 지어미가 아니어서
창밖에 내리는 빗소리가 크게 울릴까
평발이라 더 흔들리는 세상에
내 노래가 그대의 혼곤한 잠이 될 수만 있다면
여름내 울던 매미의 허물이 되어도
나는 좋겠네.

 

 

 

* 자유인eb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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