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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골무꽃(우이령, 2009.7.23.) 본문

[♡ 나의 발자취 ♡]/▶풀꽃 나무꽃

참골무꽃(우이령, 2009.7.23.)

자유인ebo 2009. 8. 5. 22:46

 

참골무꽃(꿀풀과)[큰골무꽃] [민골무꽃] [흰참골무꽃]

 

바닷가 모래땅에서 자라는 여러해살이풀이다. 뿌리줄기가 옆으로 길게 벋으며, 네모진 줄기는 10~40cm 높이로 자라고 능선에 위를 향한 털이 많으며, 줄기에 마주나는 긴 타원형 잎은 끝이 둥글고 가장자리에 둔한 톱니가 있으며 양면에 털이 다소 있거나 빽빽이 난다.

 

꽃은 7~8월에 피는데 윗부분의 잎겨드랑이에 입술 모양의 자주색 꽃이 1개씩 한쪽으로 치우쳐서 달린다.

 

 

 

 

 

 

 

 

 

 

 

 

 

 

 

 

국생종 검색 -=> 참골무꽃 (이명:흰참골무꽃) 

 

 

쓸쓸함에 대하여 - 김정숙2

 

 

별이 진다
소박하게 상큼하게
한 무더기 별꽃들
소리 없이 진다

달이 진다
풍만해지면 더욱 허무해지는
생의 모퉁이
허둥지둥 달이 진다

해가 진다

골무꽃, 노랑매미꽃, 고깔제비꽃
한나절 허기가 지고
성급히 해가 진다

별이 지고
달이 지고
해가 지고
이젠 내가 져야 하는가

또 하늘을 본다

김정숙 시집 [슬픈 자유] 중에서

 

* 자유인ebo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