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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약 제6권 여호수아기 제8장 본문

[♡ 성경 쓰고 읽기]/☞ ----[역사서]

구약 제6권 여호수아기 제8장

자유인ebo 2009. 6. 1. 11:47
 

구약성경 제6권 여호수아기                     

 

                                     

 

 

여호수아기 제8장  

                                                

아이를 점령하다  
  1    주님께서 여호수아에게 말씀하셨다. “두려워하지도 말고 겁내지도 마라. 일어나 모든 병사를 거

       느리고 아이로 올라가거라. 보아라, 내가 아이 임금과 그 백성과 성읍과 그 땅을 네 손에 넘겨주

       었다. 
  2    너는 아이와 그 임금에게도 예리코와 그 임금에게 한 것처럼 해야 한다. 다만 전리품과 가축만은

       너희가 차지하여도 좋다. 그 성읍 뒤쪽에 복병을 배치하여라.” 
  3    여호수아와 병사들은 모두 아이로 올라가려고 일어났다. 여호수아는 힘센 용사 삼만 명을 뽑아

       밤을 틈타 보내면서, 
  4    그들에게 명령하였다. “보아라, 너희는 성읍 뒤로 가서 성을 향하여 매복하는데, 성읍에서 너무

       멀리 떨어져 있지는 마라. 모두 준비하고 있어라. 
  5    나는 나와 함께 있는 온 백성을 거느리고 그 성읍으로 다가가겠다. 그들이 지난번처럼 우리에게

       마주 나오면 우리는 그들 앞에서 도망칠 것이다. 
  6    그들은 우리가 지난번처럼 도망친다고 생각하고서는 우리 뒤를 따라 나올 것이고, 그러면 그들

       을 성읍에서 멀리 떨어지게 할 수 있을 것이다. 우리가 이렇게 그들 앞에서 도망칠 때, 
  7    너희는 매복하고 있던 곳에서 일어나 성읍을 점령하여라. 주 너희 하느님께서 저 성읍을 너희 손

       에 넘겨주실 것이다. 
  8    너희가 성읍을 장악하거든 그 성읍에 불을 질러라. 주님의 말씀대로 해야 한다. 자, 이것이 내가

       너희에게 내리는 명령이다.” 
  9    그러고 나서 여호수아가 그들을 보내니, 그들은 아이 서쪽으로 가서 베텔과 아이 사이에 있는 매

       복 장소에 자리 잡았다. 여호수아는 백성 가운데에서 그날 밤을 지냈다. 
 10   여호수아는 아침 일찍 일어나 백성을 사열하였다. 그러고 나서 이스라엘의 원로들과 함께 백성

       앞에 서서 아이로 올라갔다. 
 11   그와 함께 있던 병사들도 모두 올라가서, 성읍 앞으로 가까이 다가가 아이 북쪽에 진을 쳤다. 그

       들과 아이 사이에는 계곡이 있었다. 
 12   여호수아는 오천 명쯤 뽑아 그 성읍의 서쪽, 곧 베텔과 아이 사이에 매복시켰다. 
 13   이렇게 백성은 성읍 북쪽에 본진을 치고 성읍 서쪽에 후위 부대를 배치하였다. 여호수아는 그날

       밤에 계곡 한가운데로 갔다. 
 14   아이 임금이 그러한 모습을 보았다. 그리하여 그 성읍의 사람들, 곧 임금과 그의 온 백성이 서둘

       러 일찍 일어나, 이스라엘을 맞아 싸우러 아라바 쪽의 적당한 곳으로 나왔다. 그러나 그는 성읍

       뒤에 자기를 치려는 복병이 있는 줄은 몰랐다. 
 15   여호수아와 온 이스라엘이 그들 앞에서 패배하는 척하고 광야 쪽으로 도망쳤다. 
 16   그러자 성읍 안에 있던 모든 백성이 이스라엘인들을 뒤쫓기 위해서 소집되었다. 그들은 여호수

       아의 뒤를 쫓느라고 성읍에서 멀리 떨어지게 되었다. 
 17   아이와 베텔에서는 한 사람도 남김없이 모두 성읍에서 나와 이스라엘을 쫓아갔다. 그들은 성읍

       을 열어 놓은 채 이스라엘의 뒤를 쫓아간 것이다. 
 18   주님께서 여호수아에게 말씀하셨다. “네 손에 든 창을 아이 쪽으로 내뻗어라. 내가 저곳을 네 손

       에 넘겨주겠다.” 여호수아는 손에 든 창을 그 성읍 쪽으로 내뻗었다. 
 19   그가 손을 내뻗자, 복병들이 제자리에서 재빨리 일어나 돌진하여 성읍으로 들어가서 그곳을 점

       령하였다. 그러고 나서 곧 그 성읍에 불을 질렀다. 
 20   아이 사람들이 뒤돌아보니, 성읍에서 연기가 하늘로 올라가는 것이었다. 그들은 이리로도 저리

       로도 도망칠 힘이 없었다. 광야로 도망치던 이스라엘 백성까지 쫓아오던 자들에게로 돌아섰던

       것이다. 
 21   여호수아와 온 이스라엘은, 복병들이 그 성읍을 점령하고 성읍에서 연기가 올라가는 것을 보고

       는, 돌아서서 아이 사람들을 쳤다. 
 22   복병들도 그들에게 맞서려고 성읍에서 나왔다. 그리하여 아이 사람들은 이쪽도 저쪽도 이스라엘

       사람들에게 가로막혀 그 가운데에 놓이게 되었다. 이스라엘 사람들은 살아남거나 도망치는 자가

       한 명도 없을 때까지 그들을 쳐 죽였다. 
 23   그러나 아이 임금은 산 채로 붙잡아서 여호수아에게 끌고 갔다. 
 24   이스라엘은 자기들을 쫓아오던 아이의 모든 주민을 광야 벌판에서 다 죽였다. 그들이 한 사람도

       남지 않고 모두 칼날에 쓰러지자, 온 이스라엘은 아이로 돌아가서 그 성읍 백성을 칼로 쳐 죽였

       다. 
 25   그리하여 그날 쓰러진 자가 남자와 여자 다 합하여 만 이천 명인데, 모두 아이 사람들이었다. 
 26   여호수아는 아이의 모든 주민을 완전 봉헌물로 바칠 때까지, 창을 들고 내뻗은 손을 거두지 않았

       다. 
 27   다만 그 성읍의 가축과 전리품은, 여호수아에게 명령하신 주님의 말씀대로 이스라엘이 제 몫으

       로 차지하였다. 
 28   여호수아는 아이를 불태워 영원한 폐허 더미로 만들었는데, 오늘날까지도 그대로 남아 있다. 
 29   그리고 그는 아이 임금을 저녁때까지 나무에 매달아 두었다. 해질 무렵에 여호수아가 명령하자,

       사람들이 그의 시체를 나무에서 내려 성문 어귀에 내던지고, 그 위에 큰 돌무더기를 쌓아 올렸

       다. 그것이 오늘날까지 남아 있다.  
 

    
                                                
                                                 * 2009.06.01.월요일. 자유인ebo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