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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오의 쉼터

앉은부채( 천마산, 2009.3.3.) 본문

[♡ 나의 발자취 ♡]/▶풀꽃 나무꽃

앉은부채( 천마산, 2009.3.3.)

자유인ebo 2009. 3. 6. 13:40
 

앉은부채(천남성과) 2009.3.3.

 

산골짜기의 습기가 많은 곳에서 자라는 여러해살이풀이다. 추운 겨울을 이기고 2~3월에 언 땅을 뚫고, 눈을 녹이면서 올라와 잎보다 꽃이 먼저핀다. 자갈색의 얼룩무뉘가 있는 타원형의 불염포 속에서 보호를 받고있는 도깨비 방망이 모양이 꽃이다. 

 

육수화서라고 하는 둥근 모양의 꽃차례에 암술과 수술이 모여 달리는 것이 특징이다. 꽃이 질 때쯤 뿌리에 모여나는 잎은 부채처럼 크고 둥글넓적하며 잎자루가 길다. 열매는 옥수수열매를 닮았고 가을에 붉은색으로 익는다. 잎은 나물로 먹기는 하지만 독이 있어 데쳐서 물에 불려 독을 우려내고 먹어야 한다.

 

 

 

 

 

 

 

 

 

 

 

 

 

 

 

 

 

 

 

 

 

 

 

 

 

 

 

 

 ▲ 야생동물의 먹이가 되지않게 보호하기 위하여 철망을 두르고 있는 노랑앉은부채 모습이다. - 2009.3.3.화요일. 자유인ebo -

 

 

 

 

 

 

 

추가 이미지 => 앉은부채(남양주, 2010.3.7.)

 

 

                     반기룡

저문 땅 헤치고 나오는
동박새 같은 부리여

밤새 안녕하셨던가?

동토의 대지에서 가쁜 숨 몰아쉬며
한 겨울 버텼으니
지상의 온화한 기운은
생의 활기를 주고
마음을 복돋워주는
청량제가 되고 영양소가 되리라

가날팠던 몸매도
건장한 체구가 되고
골목골목 지키는 파수꾼이 되어
청자기보다 맑고 명징한 수채화를 그려다오
 
한 땀 한 땀 번지는 푸르디 푸른 색깔로.....

http://cafe.daum.net/bkr0200

 

- 2009.3.31. 자유인ebo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