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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오의 쉼터

설악산(흘림골~오색, 2008.11.2.) 1,707.9m. 본문

[♡ 나의 발자취 ♡]/▶山行

설악산(흘림골~오색, 2008.11.2.) 1,707.9m.

자유인ebo 2008. 11. 8. 14:13

 설악산(흘림골~주전골~용소폭포~오색)

 위치 : 강원도 인제군, 양양군 소재.

 코스 : 흘림골쉼터 - 여심폭포 - 등선대 - 주전골 - 용소폭포 - 성국사 - 오색 주차장

 

    

 ▲ 산행 출발지 흘림골쉼터에서...

 

 

  ▲ 등선대로 향하면서 바라본 칠형제봉

 

 

              

               ▲ 기묘하게도 생긴 여심폭포(가뭄 탓에 물이 흐르지 않는다.)

 

 

 ▲ 등선대쉼터

 

 

 ▲ 등선대 전망대에서 바라보니 멀리 끝청과 대청봉이 보인다.

 

 

 ▲ 멀리 한계령휴게소도 보이고 귀때기청봉도 보이고 아래 칠형제봉이 보인다.

 

 

 

        

 ▲ 등선대와 주변 조망 

 

 ▼ 주전골

 

    

 

    

 

 ▲ 원숭이를 닮은 봉우리

 

 ▼ 12폭포를 향하여...

 

    

 

  

 

 

 

 

 ▼ 용소폭포와 그 주변

 

   

 

 

 

 

 ▼  계곡을 수놓은 마지막 단풍들...

 

    

 

 

 

  

 

 

 ▼ 성국사

  

    

 

 

 ▼ '오색약수' 약수가 고일 틈도 없다. 너도 나도.... 오른쪽 물가에 사람들이 모인 곳이 약수터다. ↓

    

  

 

 

  설악기행 
                      한 휘 준


  눈바람 잠든 설악 자락에서
  바삭 이는 내 발길은
  낙엽처럼 어지러운데

  하이얀 너의 기다림은
  산골짜기마다 눈꽃으로 흐드러져서
  발목까지 잠기도록 쌓여 있었다.

  내가 오는 길목에서
  가슴 으스러지도록
  그리움에 흔들리다 지쳐서
  쓰러져 드러누운 천년의 金松(금송) 이여~.

  너의 핏빛 진한 연정은
  소름 돋아나듯 한 잎 한 잎
  수많은 침엽이 되어

  한 땀 한 땀  피맺힌 금수를
  올올이 산자락에 놓았더냐 

  오색약수 대승폭포 물소리는 
  오늘도 빈 가슴을 때리는데 

  너의 뒹구는 나신만
  눈시울을 붉게 적신다.
 

 

 

 

                                                                 - 설악산 오색에서... 2008.11.2. 자유인ebo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