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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오의 쉼터

고추나물(홍천, 2008.7.30.) 본문

[♡ 나의 발자취 ♡]/▶풀꽃 나무꽃

고추나물(홍천, 2008.7.30.)

자유인ebo 2008. 8. 6. 18:54

 

      

    고추나물(물레나물과)

    우리 나라 각지의 산기슭이나 풀밭에서 자라는 여러해살이풀이다.

    습기가 어느 정도 있는 양지바른 곳에서 잘 자라고, 높이는 60cm 정도까지 자라며, 줄기

    는 곧게서고, 잎은 마주나며, 서로 가까이 붙어 줄기를 감싸고, 잎 전체에는 검은 점들이

    어져 있다. 꽃은 7~8월에 노란색으로 피지만, 하루만에 떨어진다.

    어린순은 나물로 먹고, 다 자란 것은 말려서 약용으로 사용한다.

     

     

     

     

     

     

     

     

     

     

     

     

     

     

    여 름 / 공석진 
        
     
    열어라
    열어야 한다
    기억 속 깊이 묻어둔
    그 마음으로 열어야 한다.

    가슴이 답답하면 답답한대로
    상처가 쓰라리면 쓰라린대로
    폭염처럼 찌는 대지도
    숨통이 트여야하듯

    가슴을 휑하니 쓸어대던
    떠나버린 옛 사랑의 그림자도
    상처로 종말지었던
    사랑하는 사람과의 유희도

    이제는 하나도 남김없이
    가슴을 열어 털어버려야 한다
    다시는 돌아오질 않을
    벌판에 유기되었던 내 사랑도
    정인(情人)처럼 아껴 둔
    마음의 보석상자도

    열어라
    열어야 한다
    기억속 깊이 묻어둔
    그 마음으로 열어야 한다.

     

    - 홍천에서... 2008.7.30. 자유인ebo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