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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오의 쉼터

꿀풀 / 금주산 / 2007. 5. 30. 본문

[♡ 나의 발자취 ♡]/▶풀꽃 나무꽃

꿀풀 / 금주산 / 2007. 5. 30.

자유인ebo 2007. 6. 1. 12:25

 

꿀풀(꿀풀과), 금주산, 2007. 5. 30.

[꿀방망이] [가지골나무] [붉은꿀풀]

 

 

산기슭의 볕이 잘 드는 풀밭에서 자라고, 전체에 짧은 흰 털이 흩어져 난다.

줄기는 네모지고 다소 뭉쳐나며 곧게 서고 높이가 30cm 정도, 잎은 마주나고 잎자루가 있으며 긴

타원 모양의 바소꼴로 길이가 2∼5cm, 가장자리는 밋밋하거나 톱니가 있다.

 

7∼8월에 꽃이 자줏빛으로 피고 줄기 끝에 길이 3∼8cm의 원기둥 모양 수상꽃차례를 이룬다.

포는 가장자리에 털이 있으며, 각각 3개의 꽃이 달리고, 꽃받침은 뾰족하게 5갈래로 갈라지며 길

이가 7∼8mm이고 겉에 잔털이 있으며, 화관은 길이가 2cm로 입술 모양이고, 윗입술잎은 곧게 서

고 아랫입술꽃잎은 3갈래로 갈라진다.

 

비슷한 종류로 흰색 꽃이 피는 것을 흰꿀풀, 붉은 꽃이 피는 것을 붉은꿀풀, 줄기가 밑에서부터 곧

추서고 가는줄기가 없으며 짧은 새순이 줄기 밑에 달리는 것을 두메꿀풀이라고 한다.

 

 

 

 

 

 

 

 

 

 

조란
                   
                  강은령

외로운만큼
가닥이 되어 늘어진
꽃대에 매단 그리움

 

당신의 바람부는 언덕에서
연은 하늘로 띄워지고
꿀풀 가득한 둔덕의 회억
손에 들려져 같이 달리던
바람개비가 아니라도 좋았다

 

꽃망울 터지는 소리와
바람소리 분요한 봄날
언뜻 돌아 보는 그 눈망울,
하나로는 자신 없어

 

허공을 날으는 군무(群舞)로
당신의 눈 안에 든
새이고자 했다

 

                                       -  금주산에서... 2007. 5. 30. ebo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