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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오의 쉼터

애기참반디 / 금주산 / 2007. 5. 30. 본문

[♡ 나의 발자취 ♡]/▶풀꽃 나무꽃

애기참반디 / 금주산 / 2007. 5. 30.

자유인ebo 2007. 6. 1. 12:17

 

애기참반디(산형과), 금주산, 2007. 5. 30.

[참바디나물] [참바디] [참반듸]

 

 

산지의 다소 응달진 곳에서 볼 수 있다. 근경이 굵고 짧으며, 높이는 약 20㎝ 정도이고,  잎은 전

체 모양이 오각형 모양이며, 3갈래로 깊게 갈라지고,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다.

 

꽃은 5월에 잎 위에서 꽃대가 나와 백색으로 산형꽃차례 형태로 피고, 열매는 분과로서 둥글며

1-4개씩 달린다.

 

동속식물인 참반디와 비슷하지만 개화기가 빠르고, 열매에 갈고리 모양의 털이 없으며 키가 작

은 것으로 구별 한다.

 

 

 

 

 

 

 

 

 

 

 

 

계절이 지날 때마다

                                 용 혜 원

 

 

계절이 지날 때마다
그리움을 마구 풀어 놓으면

 

봄에는
꽃으로 피어나고
여름에는
비가 되어 쏟아져 내리고
가을에는
오색 낙엽이 되어 떨어지고
겨울에는
눈이 되어 펑펑 쏟아져 내리며
내게로 오는 그대

 

그대 다시 만나면
개구장이 같이
속없는 짓 하지 않고
좋은 일들만 우리에게 있을 것만 같다

 

그대의 청순한 얼굴
초롱 초롱한 눈이 보고 싶다
그 무엇으로 씻고 닦아내고
우리의 사랑을 지울 수는 없다

 

사사로운 모든 것들을 잊어버리고
남은 삶을 멋지게 살기 위하여
뜨거운 포옹부터 하고 싶다

 

이 계절이 가기 전에
그대 내 앞에 걸어올 것만 같다

 

 

 

                                             -  금주산에서... 2007. 5. 30. ebo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