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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오의 쉼터

층층나무 / 진천 배티 / 2007. 5. 20. 본문

[♡ 나의 발자취 ♡]/▶풀꽃 나무꽃

층층나무 / 진천 배티 / 2007. 5. 20.

자유인ebo 2007. 5. 24. 20:31

 

 

층층나무(층층나무과), 진천 배티, 2007. 5. 20.

[물깨금나무] [말채나무] [꺼그렁나무]

 


산지의 계곡 숲 속에서 자란다. 가지가 층층으로 달려서 수평으로 퍼지고, 봄에 가지를 자르면

물이 흐르며, 작은가지는 겨울에 짙은 홍자색으로 물들고 높이 20m에 달한다.잎은 어긋나고 넓

은 타원형이며 끝이 뾰족하고 잎 가장자리가 밋밋하고 잎자루가 붉으며 잎 뒷면은 흰색이고, 잎

의 양면에 미세한 털이 있다.

 

꽃은 5∼6월에 피고 흰색이며 산방꽃차례를 이루고, 꽃잎은 넓은 바소꼴이며, 수술은 4개이고 꽃

밥이 T형으로 달리며 암술은 1개이다. 열매는 핵과로 둥글며 자흑색으로 익는다. 

  

 

 

 

 

 

 

 

  

 

 

 

 

 

 

 

 

층층나무 아래서

                         홍 석 하

 

 
그대는 눈길 한번 주지 않았는데
공연히 혼자서 몸이 달아
귓불이 붉어지던
그 때를
잊었다고 말할 수 있을까
빨갛게 타는 단풍잎

 

잠시잠깐 스쳐간
낯선 여인의 얼굴
상상으로 그리다 맞은 일몰

 

어쩌다 마주칠 수 있을까
웅성거리는 
나뭇잎 이야기
집으로 데리고 가
대문 닫고
빗장 질러 둘까  

 

 

                                           -  진천 배티에서... 2007. 5. 20. ebo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