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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오의 쉼터

16).오랜만에 중랑천 나들이(06 . 5. 30.) 본문

[♡ 나의 발자취 ♡]/▶야생화 기행

16).오랜만에 중랑천 나들이(06 . 5. 30.)

자유인ebo 2006. 5. 30. 19:50

 

 

중랑천 나들이

(2006. 5. 30.)

 

 

[중랑천 유채밭]

 

    오랜만에 퇴근 후 바람도 쇨겸 자전거를 몰고 중랑천으로 향했다.

    예전에 비하면 많이 개선된 중랑천의 물줄기가 스원스레 흐르고 있었고 길가에는 무성히 자란

    잡초들과 들꽃들... 강가에는 강태공들이 세월을 낚는지 고기를 낚는지 많이도 모여들 있었다.

    자전거로 조금 더 달리니 아직 남아있는 노란 유채꽃밭이 나타났고 가까이 가서보니 꽃은 거의

    지고 열매들이 영글어가고 있었으며 조금 남은 꽃 위로는 벌과 나비들이 이꽃저꽃 찾아다니기

    에 분주하다. 그런데 벌은 열심히 꿀으 채취하고 있는듯이 보였으나 나비는 꿀이나 꽃가루보다

    는 자세히 관찰하니 다른쪽으로 행동하는 것 같았다. 다름아닌 그네들도 후세를 남기기위해 짝

    짖기에 분주한 것이었다. 하긴 삶 중에서 가장 중요한 의무요 기쁨이 아닐까...

 

사진클릭 큰 이미지로 볼 수 있음.      

     

아름다운 유채꽃과 꽃보다 짝짖기에 열심한 나비들.

 

      

유채꽃 사이사이에 나팔꽃이 드문드문 피고 있었고 돌나물 또한 한쪽에서 꽃을 피우고 있었다.

 

 

 

 

[꿀풀]

 

    가지골나물이라고도 한다. 산기슭의 볕이 잘 드는 풀밭에서 자란다. 전체에 짧은 흰 털이 흩어져

    난다. 줄기는 네모지고 다소 뭉쳐나며 곧게 서고 높이가 30cm 정도이고, 밑 부분에서 기는줄기

    가 나와 벋는다. 잎은 마주나고 잎자루가 있으며 긴 달걀 모양 또는 긴 타원 모양의 바소꼴로

    길이가 2∼5cm이고 가장자리는 밋밋하거나 톱니가 있다.

 

    열매는 분과(:분열과에서 갈라진 각 열매)이고 길이 1.6mm 정도의 황갈색이다. 봄에 어린순

    을 식용한다. 생약 하고초()는 꽃이삭을 말린 것이며, 한방에서는 임질·결핵·종기·

    전신수종·연주창에 약으로 쓰고 소염제·이뇨제로도 쓴다. 한국·일본·중국·타이완·사할린·

    시베리아   남동부 등 한대에서 온대에 걸쳐 분포한다.

 

    비슷한 종류로 흰색 꽃이 피는 것을 흰꿀풀(for. albiflora), 붉은 꽃이 피는 것을 붉은꿀풀

    (for. lilacina), 줄기가 밑에서부터 곧추서고 기는줄기가 없으며 짧은 새순이 줄기 밑에 달리는

    것을 두메꿀풀(for. aleutica)이라고 한다.

 

 

 

 

[층층이꽃]

 

    산지나 들의 양지쪽에서 자란다. 줄기는 높이 15∼40cm이며 윗부분에서 가지가 갈라진다.

    줄기 전체에 털이 있으며 원줄기는 네모지고 곧추선다. 잎은 마주나고 달걀 모양으로 길며

    길이 3∼5cm로 끝이 그리 뾰족하지 않고 밑이 둥글며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다.

    잎자루는 길이 2cm 내외이다.

    꽃은 분홍색으로 7∼8월에 피고 잎겨드랑이에 모여서 층층으로 피므로 층층이꽃이라고 한다.

    꽃받침은 5개로 갈라지고 붉은빛이 돌며 길이 6~8mm로 털이 있다. 화관은 홍자색이고 입술

    모양이다. 하순은 크고 3개로 갈라지며 안쪽에 붉은색 점이 있다. 4개의 수술 중 2개는 길고

    암술은 1개이다.

    열매는 수과()로 둥글고 약간 편평하다. 어린 순은 나물로 먹고, 뿌리는 옴약으로 쓴다.

    방향성 식물이다. 한국 ·일본에 분포한다. 전체가 녹색이고 꽃이 흰색이며 꽃받침에 선모()

    가 있는 것을 산층층이(var. shibetchense)라고 한다.

 

 

 

 

[개망초]

 

    왜풀·넓은잎잔꽃풀·개망풀이라고도 한다. 높이는 30∼100cm이다. 풀 전체에 털이 나며 가지를

    많이 친다. 뿌리에 달린 잎은 꽃이 필 때 시들고 긴 잎자루가 있으며 달걀 모양이고 가장자리에

    뾰족한 톱니가 있다.

    줄기에 달린 잎은 어긋나고 밑의 것은 달걀 모양 또는 달걀 모양 바소꼴로 길이 4∼15cm,

    나비 1.5∼3cm이다. 잎 양면에 털이 나고 드문드문 톱니가 있으며 잎자루에는 날개가 있다.

    줄기 윗 부분의 잎은 좁은 달걀 모양 또는 바소꼴로 톱니가 있고 가장자리와 뒷면 맥 위에도

    털이 있다.

    6∼9월에 흰색 또는 연한 자줏빛 두상화가 산방꽃차례를 이루어, 가지 끝과 줄기 끝에 가지런

    하게 달린다. 총포는 반구형으로 줄 모양 바소꼴이고 긴 털이 난다. 화관은 혀 모양으로 길이

    7∼8mm, 나비 1mm 정도이다. 열매는 수과로 8∼9월에 익는다. 북아메리카 원산의 귀화식물

    이다. 어린 잎은 식용하며 퇴비로도 쓴다. 한방에서는 감기·학질·림프선염·전염성간염·위염·장염·

    설사 등에 처방한다. 전국에 분포한다.

 

 

 

[자전거길 옆 토끼풀이 무성한 중랑천 고수부지]

 

    토끼풀은 유럽에서 건너온 귀화식물이다. 본래는 가축에게 줄 사료로 들여왔는데, 축사나

    농장 부근 풀밭에 정착해서 자라다가 주변의 산과 들로 널리 퍼져 아주 흔한 풀이 되었다.

 

 

 

 

[보리]

 

    중국에서는 은()나라 때 갑골문자에서 보리에 해당하는 것이 기록되어 있었다고 한다.

    보리가 오곡 중의 하나로 설정된 것이 BC 2700년경의 신농시대()라는 점에서

    고찰한다면, 그 재배 역사가 매우 오래됨을 알 수 있다. 한국에는 고대 중국으로부터 전파된

    것으로 보이며, 일설에는 4∼5세기경에 보리가 한국에서 일본으로 전파되었다고 한다.

 

 

 

    집으로 향하여 오는데 길 옆에 눈에 띄는 식물이 발견되었다. 다름아니라 그 옛날에 지겹도록

    먹어온 '보리밥' 그것이 바로 이 보리다. 먹는 것이 귀한 시절이었던 내 어린시절 쌀밥 한 번

    실컫 먹어보는 것이 소원일적이 있었다. 그러나 그땐 보리밥이 우리들의 식생활 해결에 큰 역

    할을 했다. 보릿고개라는 말 요즘아이들은 모를 것이다. 보리가 익기도전에 식량이 바닦이나서

    설익은 보리를 베어다가 먹어야만 했던 그때 그 시절...

    보리가 익어가는 것을 보니 벌써 여름에 접어든 것인가보다.

 

 

 

 

?...

 

자료출처 : 네이버백과    사진촬영 : 2006. 5. 30. 중랑천 eb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