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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약 제29권 이사야서 제29장 본문

[♡ 성경 쓰고 읽기]/☞ ----[예언서]

구약 제29권 이사야서 제29장

자유인ebo 2010. 10. 11. 20:33
  

구약성경 제29권 이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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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야서 제29장

 
예루살렘의 곤경과 구원 
   1    불행하여라, 너 아리엘아, 아리엘아 다윗이 진을 쳤던 도성아! 한 해에 한 해를 거듭하면서 축제

        들이 돌아오게 하여라. 
   2    그러나 나는 아리엘을 압박해 가리니 슬픔과 서러움이 일리라. 예루살렘은 나에게 아리엘처럼

        되리라. 
   3    나는 네 둘레에 진을 쳐서 토성을 쌓아 너를 조이고 너를 향해 공격 축대를 세우리라. 
   4    그러면 너는 땅바닥에 쓰러진 채 말하리니 네 말소리는 먼지 속에서 가늘게 들려오리라. 네 목

        소리는 유령의 소리처럼 땅에서 올라오고 네 말소리는 먼지 속에서 웅얼웅얼 들려오리라. 
   5    그러나 네 적들의 무리도 작은 티끌처럼 되고 포악한 자들의 무리도 흩날리는 겨처럼 되리라.

        그리고 한순간 갑자기 
   6    만군의 주님께서 너를 찾아오시리라. 천둥과 지진과 굉음 태풍과 폭풍, 삼킬 듯한 불길과 함께

        찾아오시리라. 
   7    그러면 아리엘을 치러 나온 모든 민족들의 무리, 그를 치러 나온 자들, 그 요새와 그를 압박해

        가는 자들이 모두 꿈처럼, 밤의 환시처럼 되리라. 
   8    배고픈 자가 먹는 꿈을 꾸어도 깨어나면 계속 속이 비어 있듯이, 목마른 자가 마시는 꿈을 꾸어

        도 깨어나면 기진한 채 여전히 목이 타듯이, 시온 산을 치러 나온 모든 민족들의 무리도 그렇게

        되리라. 
 
분별없는 백성 
   9    너희는 깜짝 놀라서 어리둥절해하리라. 스스로 눈을 들어붙게 하여 눈이 멀리라. 포도주 없이도

        취하리라. 술이 없이도 비틀거리리라. 
  10   주님께서는 너희 위로 깊은 잠의 영을 부으시고 너희 예언자들의 눈을 감기시며 너희 선견자들

        의 머리를 덮어 버리셨다. 
  11   이 모든 것에 대한 환시는 너희에게, 봉인된 문서의 말씀처럼 되어 버렸다. 그래서 사람들이 글

        을 아는 이에게 “이것 좀 읽어 주시오.” 하고 그것을 내주면, 그는 “봉인되어 있어서 못 읽겠소.”

        하고 대답한다. 
  12   그리고 글을 모르는 이에게 “이것 좀 읽어 주시오.” 하고 그 문서를 내주면, 그는 “나는 글을 모

        르오.” 하고 대답한다. 
  13   주님께서 말씀하셨다. “이 백성이 입으로는 나에게 다가오고 입술로는 나를 공경하지만 그 마음

        은 내게서 멀리 떠나 있고 나에 대한 그들의 경외심은 사람들에게서 배운 계명일 뿐이니 
  14   나는 이 백성에게 놀라운 일을, 놀랍고 기이한 일을 계속 보이리라. 그리하여 지혜롭다는 자들

        의 지혜는 사라지고 슬기롭다는 자들의 슬기는 자취를 감추리라.” 
 
그릇된 자문관들 
  15   불행하여라, 자기네 계획을 주님 모르게 깊이 숨기는 자들! 어둠 속에서 행동하는 이자들은 “누

        가 우리를 보랴? 누가 우리를 알랴?” 하고 말한다. 
  16   아, 거꾸로 행동하는 너희들! 진흙이 옹기장이와 똑같이 인정받을 수 있느냐? 작품이 제작자를

        두고 “그가 나를 만들지 않았다.” 할 수 있느냐? 빚어진 것이 자기를 빚은 자를 두고 “그는 아무

        것도 모른다.” 할 수 있느냐? 
 
대역전 
  17   정녕 이제 조금만 있으면 레바논은 과수원으로 변하고 과수원은 숲으로 여겨지리라. 
  18   그날에는 귀먹은 이들도 책에 적힌 말을 듣고 눈먼 이들의 눈도 어둠과 암흑을 벗어나 보게 되

        리라. 
  19   겸손한 이들은 주님 안에서 기쁨에 기쁨을 더하고 사람들 가운데 가장 가난한 이들은 이스라엘

        의 거룩하신 분 안에서 즐거워하리니 
  20   포악한 자가 없어지고 빈정대는 자가 사라지며 죄지을 기회를 엿보는 자들이 모두 잘려 나가겠

        기 때문이다. 
  21   이들은 소송 때 남을 지게 만들고 성문에서 재판하는 사람에게 올가미를 씌우며 무죄한 이의 권

        리를 까닭 없이 왜곡하는 자들이다. 
  22   그러므로 아브라함을 구원하신 야곱 집안의 하느님이신 주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야곱은

        더 이상 부끄러운 일을 당하지 않고 더 이상 얼굴이 창백해지는 일이 없으리라. 
  23   그들은 자기들 가운데에서 내 손의 작품인 자녀들을 보게 될 때 나의 이름을 거룩하게 하리라.”

        그들은 이스라엘의 거룩하신 분을 거룩하게 하며 이스라엘의 하느님을 두려워하게 되리라. 
  24   그리고 정신이 혼미한 자들은 슬기를 얻고 불평하는 자들은 교훈을 배우리라.


 

* 2010. 10. 11. 월요일. 자유인ebo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