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엉겅퀴(안산식물원, 2010.1.28.)

 

목엉겅퀴(국화과) 2010.1.28. 안산식물원   브라질 원산으로 '목(木)엉겅퀴' 나무엉겅퀴라는 뜻인데 나무로 보기에는 의문이 생긴다. 높이 40~60cm 정도 자란다. 줄기는 곧게 서고 가지가 갈라지며 짙은 자주색이 돈다. 잎은 타원형으로 잎의 가장자리는 깊은 톱니가 있다.   꽃은 7~9월에 엹은 자주색 또는 보라색으로 가지와 줄기 끝에 두상화로 피어 난다.                                 엉겅퀴 꽃의 시련                槿岩/유응교 아무도 찾아오는 이 없는 외로운 섬 거센 바다의 파도 앞에서 너는 오늘도 흩어 진 머리로 꿋꿋하게 누구를 기다리고 있나 연분홍 머리칼 휘날리며 저녁노을을 바라보는 너의 애처로운 자태 앞에서 차마 누구도 어쩌지 못하는데 사내처럼 억센 해풍만 기웃거리나 비바람에 갈래갈래 찢기고 찢기 워도 가슴깊이 간직한 사랑하나 심중에 남아 있는데 오늘도 남쪽 끝 마라도 섬에서 지칠 줄 모르는 열정으로 미소 짓누나     * 자유인ebo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