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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약 제10권 사무엘기 하권 제21장 본문

[♡ 성경 쓰고 읽기]/☞ ----[역사서]

구약 제10권 사무엘기 하권 제21장

자유인ebo 2009. 9. 2. 16:05
 
 
 

구약성경 제10권 사무엘기 하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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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엘기 하권 제21장             

                                         
부록 
 
기근과 사울 후손들의 처형
 
  1    다윗 시대에 연이어 세 해 동안 기근이 들었다. 다윗이 주님께 곡절을 물으니, 주님께서 “사울이

       기브온 사람들을 죽인 탓으로, 그 피가 사울과 그의 집안에 머물러 있다.”고 대답하셨다. 
  2    임금이 기브온 사람들을 불러다가 물어보았다. 기브온 사람들은 이스라엘 자손이 아니라 아모리

       족 가운데에서 살아남은 자들이었다. 이스라엘 자손들이 그들을 살려 주기로 약속했는데도, 사울

       은 이스라엘 자손들과 유다에 대한 열정에서 그들을 다 쳐 죽이려고 했던 것이다. 
  3    다윗이 기브온 사람들에게 물었다. “내가 그대들에게 무엇을 해 주면 좋겠소? 내가 어떻게 보상

       해야 그대들이 주님의 상속 재산을 축복해 주겠소?” 
  4    기브온 사람들이 다윗에게 대답하였다. “사울이나 그 집안과 저희 사이는 은이나 금으로 해결될

       문제가 아닙니다. 또한 저희는 이스라엘에서 어느 누구도 죽일 생각이 없습니다.” 다윗이 “그대

       들이 요구하는 것이 무엇이오? 내가 그대들에게 해 주겠소.” 하고 말하자, 
  5    그들이 임금에게 청하였다. “이스라엘의 모든 땅에서 저희가 살아남지 못하도록 저희를 없애 버

       리고 멸망시키려 한 그 사람, 
  6    그 사람의 자손 가운데 일곱 명을 저희에게 넘겨주십시오. 그러면 주님의 선택자 사울이 살던 기

       브아에서, 저희가 그들을 주님 앞에서 나무에 매달겠습니다.” 임금은 “내가 그들을 넘겨주겠소.”

       하고 약속하였다. 
  7    그러나 임금은 자기와 사울의 아들 요나탄이 했던 주님의 맹세 때문에, 사울의 손자이며 요나탄

       의 아들인 므피보셋은 살려 두었다. 
  8    임금은 아야의 딸 리츠파가 사울에게 낳아 준 두 아들, 곧 아르모니와 므피보셋, 그리고 사울의

       딸 미칼이 므홀라 사람 바르질라이의 아들 아드리엘에게 낳아 준 아들 다섯을 붙들어다가, 
  9    기브온 사람들의 손에 넘겨주었다. 그러자 기브온 사람들은 산 위에 올라가 그들을 주님 앞에서

       나무에 매달았다. 그렇게 그들 일곱은 함께 죽었다. 그들이 처형당한 것은 수확 철이 시작될 때,

       곧 처음으로 보리를 거두어들일 때였다. 
 10   아야의 딸 리츠파는 자루옷을 가져다가 바위 위에 펼쳐 놓고 앉아, 처음으로 보리를 거두어들일

       때부터 그 주검 위로 비가 쏟아질 때까지, 낮에는 하늘의 새가 밤에는 들짐승이 그 주검에 다가가

       지 못하게 하였다. 
 11   다윗은 사울의 후궁, 아야의 딸 리츠파가 한 일을 전해 듣고, 
 12   야베스 길앗의 주민들에게 가서 사울의 뼈와 그 아들 요나탄의 뼈를 가져왔다. 그들은 필리스티

       아인들이 길보아에서 사울을 죽이던 날, 벳 산 광장에 매달아 둔 사울과 요나탄의 주검을 그곳에

       서 몰래 거두어 간 이들이다. 
 13   다윗이 그곳에서 사울의 뼈와 그 아들 요나탄의 뼈를 가지고 올라오자, 사람들은 매달렸던 자들

       의 뼈도 거두었다. 
 14   그러고 나서 그들은 사울과 그 아들 요나탄의 뼈를, 벤야민 땅 첼라에 있는 사울의 아버지 키스

       의 무덤에 묻었다. 이렇게 그들은 임금이 명령한 대로 다 하였다. 그런 다음에야 하느님께서는 그

       땅을 위한 간청을 들어주셨다. 
 
필리스티아의 전사들과 다윗의 용사들 
 15   필리스티아인들과 이스라엘인들 사이에 다시 싸움이 일어났다. 다윗이 부하들을 거느리고 내려

       가 필리스티아인들과 싸우다가 지치게 되었다. 
 16   그때 라파의 후손 이스비 브놉이라는 자가 청동 삼백 세켈이나 되는 창을 들고 허리에 새 칼을

       차고는, 다윗을 죽이겠다며 나섰다. 
 17   그러나 츠루야의 아들 아비사이가 다윗을 도우러 와서, 그 필리스티아 사람을 내리쳐 죽였다. 그

       뒤 다윗의 부하들은 “임금님께서는 우리와 함께 다시는 싸움터에 나가지 마십시오. 그러면 임금

       님께서 이스라엘의 등불을 꺼 버리시게 될 것입니다.” 하며 다짐을 받았다. 
 18   그다음에도 곱에서 필리스티아인들과 다시 싸움이 일어났다. 이번에는 후사 사람 시브카이가 라

       파의 후손들 가운데 하나인 삽을 쳐 죽였다. 
 19   곱에서 필리스티아인들과 다시 싸움이 일어났다. 베들레헴 사람 야아레 오르김의 아들 엘하난이

       갓 사람 골리앗을 쳐 죽였는데, 골리앗의 창대는 베틀의 용두머리만큼이나 굵었다. 
 20   갓에서도 싸움이 또 일어났다. 그때 어떤 거인이 나타났는데, 손가락과 발가락 수가 여섯 개씩

       스물넷이었다. 그도 라파의 후손이었다. 
 21   그가 이스라엘인들에게 욕을 퍼붓자, 다윗의 형 시므이의 아들 요나탄이 그를 쳐 죽였다. 
 22   이 네 사람은 갓에 살던 라파의 후손이었다. 그들은 다윗과 그 부하들의 손에 쓰러졌다.  
 

              

* 2009.09.02.수요일. 자유인ebo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