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 메뉴

비오의 쉼터

구약 제10권 사무엘기 하권 제6장 본문

[♡ 성경 쓰고 읽기]/☞ ----[역사서]

구약 제10권 사무엘기 하권 제6장

자유인ebo 2009. 8. 18. 21:03
 
 
 
 

구약성경 제10권 사무엘기 하권                          

-----------------------------------------------------------------------------------------------------------------

 

 

  

사무엘기 하권 제6장             

                            
다윗이 계약의 궤를 예루살렘으로 옮기다  
  1    다윗이 다시 이스라엘에서 정병 삼만 명을 모두 소집하였다. 
  2    다윗은 유다 바알라에서 하느님의 궤를 모셔 오려고, 모든 군대를 거느리고 그곳으로 떠났다. 그

       궤는 커룹들 위에 좌정하신 만군의 주님의 이름으로 불렸다. 
  3    그들은 하느님의 궤를 새 수레에 싣고, 언덕 위에 있는 아비나답의 집에서 내갔다. 아비나답의

       아들 우짜와 아흐요가 그 새 수레를 몰았다. 
  4    그들이 언덕 위에 있는 아비나답의 집에서 하느님의 궤를 내갈 때, 아흐요가 궤 앞에서 걸었다. 
  5    다윗과 이스라엘 온 집안은 주님 앞에서 방백나무로 만든 온갖 악기와 비파와 수금과 손북과 요

       령과 자바라에 맞추어 춤추었다. 
  6    그들이 나콘의 타작마당에 이르렀을 때였다. 소들이 비틀거리는 바람에 우짜가 손을 뻗어 하느

       님의 궤를 붙들었다. 
  7    그러자 우짜를 향하여 주님의 분노가 타올랐다. 하느님께서 그의 잘못 때문에 거기에서 그를 치

       시니, 그는 거기 하느님의 궤 곁에서 죽었다. 
  8    다윗은 주님께서 우짜를 그렇게 내리치신 일 때문에 화가 났다. 그래서 그는 그곳을 페레츠 우짜

       라고 하였는데, 그곳이 오늘날까지 그렇게 불린다. 
  9    그날 다윗은 주님을 두려워하며, “이래서야 어떻게 주님의 궤를 내가 있는 곳으로 옮겨 갈 수 있

       겠는가?” 하고 말하였다. 
 10   그래서 다윗은 주님의 궤를 자기가 있는 다윗 성으로 가져가려 하지 않고, 갓 사람 오벳 에돔의

       집으로 옮겼다. 
 11   주님의 궤가 갓 사람 오벳 에돔의 집에서 석 달을 머무르는 동안, 주님께서는 오벳 에돔과 그의

       온 집안에 복을 내리셨다. 
 12   주님께서 하느님의 궤 때문에 오벳 에돔과 그의 모든 재산에 복을 내리셨다는 소식이 다윗 임금

       에게 전해지자, 다윗은 기뻐하며 오벳 에돔의 집에서 다윗 성으로 하느님의 궤를 모시고 올라갔

       다. 
 13   주님의 궤를 멘 이들이 여섯 걸음을 옮기자, 다윗은 황소와 살진 송아지를 제물로 바쳤다. 
 14   다윗은 아마포 에폿을 입고, 온 힘을 다하여 주님 앞에서 춤을 추었다. 
 15   다윗과 온 이스라엘 집안은 함성을 올리고 나팔을 불며, 주님의 궤를 모시고 올라갔다. 
 16   주님의 궤가 다윗 성으로 들어갈 때, 다윗 임금이 주님 앞에서 뛰며 춤추는 것을 사울의 딸 미칼

       이 창문으로 내려다보고, 속으로 그를 비웃었다. 
 17   그들은 다윗이 미리 쳐 둔 천막 안 제자리에 주님의 궤를 옮겨 놓았다. 그러고 나서 다윗은 주님

       앞에 번제물과 친교 제물을 바쳤다. 
 18   다윗은 번제물과 친교 제물을 다 바친 다음에 만군의 주님의 이름으로 백성에게 축복하였다. 
 19   그는 온 백성에게, 남녀를 가리지 않고 이스라엘 모든 군중에게 빵 과자 하나와 대추야자 과자

       하나, 그리고 건포도 과자 한 뭉치씩을 나누어 주었다. 그 뒤 온 백성은 저마다 자기 집으로 돌아

       갔다. 
 20   다윗이 자기 집안을 축복하러 돌아오니, 사울의 딸 미칼이 다윗을 맞이하러 나와서 말하였다.

       “오늘 이스라엘의 임금님이 건달패 가운데 하나가 알몸을 드러내듯이, 자기 신하들의 여종들이

       보는 앞에서 벗고 나서니, 그 모습이 참 볼 만하더군요!” 
 21   다윗이 미칼에게 대답하였다. “주님께서는 당신 아버지와 그 집안 대신 나를 뽑으시고, 나를 주

       님의 백성 이스라엘의 영도자로 세우셨소. 바로 그 주님 앞에서 내가 흥겨워한 것이오. 
 22   나는 이보다 더 자신을 낮추고, 내가 보기에도 천하게 될 것이오. 그러나 당신이 말하는 저 여종

       들에게는 존경을 받게 될 것이오.” 
 23   그 뒤 사울의 딸 미칼에게는 죽는 날까지 아이가 없었다.  
  

    

* 2009.08.18.화요일. 자유인ebo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