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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약 제13권 테살로니카 신자들에게 보낸 첫째 서간 제1장 본문

[♡ 성경 쓰고 읽기]/☞ ----[서간서]

신약 제13권 테살로니카 신자들에게 보낸 첫째 서간 제1장

자유인ebo 2009. 5. 20. 09:48
 

신약성경 제13권                                                                

테살로니카 신자들에게 보낸 첫째 서간                

 

데살로니카 전후서는 어떤 책인가요?

 

데살로니카는 어디에 있나요?

 

데살로니카서는 데살로니카인들에게 보낸 편지를 가리키는 이름입니다. 데살로니카는 에게해 북서쪽 해변에 위치해 있는 도시에요. 기원전 316-315년경에 새로 도시를 건설하면서, 알렉산더 대왕의 누이이며 필립의 딸이자 카산더의 아내의 이름을 따서 명명했어요.

 

 누가 썼나요? 

 

데살로니카 전서와 후서는 모두 사도 바오로와 실바노와 디모테오가 공동으로 편지를 띄웠다는 기록을 편지 첫머리(1데살 1,1; 2데살 1,1)에 명확히 밝히고 있어요. 그렇지만 두 편지의 내용을 비교해 보면, 문체와 종말에 대한 생각이 달라요. 학자들 중에는 편지를 받는 데살로니카 교회의 상황이 그만큼 달라졌기 때문이라고 설명하면서 사도 바오로가 두 편지를 모두 썼다고 주장하는 이들도 있지만, 대부분의 학자들은 데살로니카 전서는 사도 바오로의 친서이지만, 데살로니카 후서는 사도 바오로의 제자가 후대에 썼을 것으로 보고 있어요.

 

 언제 썼나요?

 

데살로니카 전·후서 모두 사도 바오로가 썼다면, 제2차 전도여행(50-52년경) 중에 고린토에 머무를 때에 집필되었을 거에요. 전서의 집필연대는 50-51년경, 후서의 집필연대는 52년경이라고 할 수 있어요. 그렇지만 데살로니카 후서를 후대에 사도 바오로의 제자가 썼다면 약 1세기 말경에 집필되었을 거에요. 어찌 되었든 간에 데살로니카 전서는 신약성서 중에서 가장 먼저 작성되었던 것이 분명한 만큼, 교회 안에서 특별한 사랑을 받고 있지요. 교회 신도들에게 올곧은 신앙을 심어주려고 애썼던 사도 바오로의 애정과 사랑을 듬뿍 느낄 수 있거든요.

 

 왜 썼나요?

 

사도 바오로는 필립비에 교회를 세우고 추방당한(사도 16,11-40) 뒤 데살로니카로 가서 복음을 선포했지만, 유다인들의 방해로 또 쫓겨나는 불운을 겪게 됩니다. 이런 사건을 연달아 겪으면서 사도 바오로는 데살로니카 신도들이 환난 중에 흔들리지나 않을까 염려되어 디모테오를 보냅니다(1데살 2,3,1-5). 이어 디모테오로부터 데살로니카 신도들이 굳건히 신앙생활을 계속하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는, 종말을 넘어선 희망과 믿음을 가질 것을 강조하기 위하여 데살로니카 전서를 띄워요.

 

데살로니카 후서가 1세기경에 쓰여졌다면, 종말이 임박했다고 믿는 분위기가 팽배해짐으로 말미암아 아무 일도 안하면서 공동체의 질서를 어지럽히는 사람들을 경고하기 위하여 작성되었을 거에요. 주님의 재림 전에는 배교하는 사태와 불법의 사람이 나타난다는 것을 일깨워 주고는 그 날이 오기까지는 현세의 생활에 열심히 일하며 충실하게 살 것을 당부하고자 해요.

                                                                                                                   - 굿뉴스 성서해설 - 

       

  

 

테살로니카 신자들에게 보낸 첫째 서간 제1장

                                     
인사  
  1    바오로와 실바누스와 티모테오가 하느님 아버지와 주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살아가는 테살로니

       카 사람들의 교회에 인사합니다. 은총과 평화가 여러분에게 내리기를 빕니다.  
 
테살로니카 신자들의 믿음  
  2    우리는 기도할 때에 여러분을 모두 기억하며 늘 하느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우리는 끊임없이 
  3    하느님 우리 아버지 앞에서 여러분의 믿음의 행위와 사랑의 노고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에 대

       한 희망의 인내를 기억합니다. 
  4    하느님께 사랑받는 형제 여러분, 우리는 여러분이 선택되었음을 압니다. 
  5    그것은 우리 복음이 말로만이 아니라 힘과 성령과 큰 확신으로 여러분에게 전해졌기 때문입니

       다. 우리가 여러분을 위하여 여러분 가운데에서 어떻게 처신하였는지 여러분은 알고 있습니다. 
  6    또한 여러분은 큰 환난 속에서도 성령께서 주시는 기쁨으로 말씀을 받아들여, 우리와 주님을 본

       받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7    그리하여 여러분은 마케도니아와 아카이아의 모든 신자에게 본보기가 되었습니다. 
  8    주님의 말씀이 여러분에게서 시작하여 마케도니아와 아카이아에 울려 퍼졌을 뿐만 아니라, 하느

       님에 대한 여러분의 믿음이 곳곳에 알려졌습니다. 그러니 우리는 더 말할 필요가 없습니다. 
  9    사실 그곳 사람들이 우리에 관한 이야기를 전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여러분을 찾아갔을 때에 여

       러분이 우리를 어떻게 받아들였는지, 여러분이 어떻게 우상들을 버리고 하느님께 돌아서서 살아

       계신 참하느님을 섬기게 되었는지, 
 10   그리고 여러분이 어떻게 하느님께서 죽은 이들 가운데에서 일으키신 그분의 아드님, 곧 닥쳐오

       는 진노에서 우리를 구해 주실 예수님께서 하늘로부터 오실 것을 기다리게 되었는지 말하고 있

       습니다. 

 

                                                                                            ♤ 2009.05.20.수요일, 자유인ebo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