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복초(2009.3.31.)

 

연복초(연복초과) 2009.3.31.   산지의 숲 속에서 자라는 여러해살이풀이다. 가는 줄기는 옆으로 벋으며, 뿌리잎은 줄기 높이와 비슷하고, 긴잎자루에 3~9개의 작은 잎으로 갈라진다. 줄기는 8~15cm 높이로 자라며, 줄기에 마주나는 1쌍의 줄기잎은 잎자루가 있고 잎몸이 3개로 갈라진다.   꽃은 4~5월에 줄기 끝에 4~5개의 황록색 꽃이 모여피고, 열매는 핵과로 3~5개가 모여 달린다. 복수초를 캘 때 같이 딸려 나와 '연복초(連복草)'라고 한단다.                   풀잎의 노래                          최영희 난, 풀잎이 바람에 흔들리는 몸짓을 슬픔이라 하지 않겠다 풀잎의 이슬에 젖은 눈빛은 아름다움이라 하겠다 바람이 불어 올 때 그 바람마저도 사랑해야 했듯이 그들도 그러하리라 거센 비바람에 잠시 몸을 누일지라도 다시 일어나리라 그리고 삶을 노래 하리라 우리 그러했듯이 삶은 아름다움이다, 슬픔까지도 풀잎들이 몸으로 부르는 노래처럼.   - 2009.3.31. 자유인ebo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