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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오의 쉼터

홍도 원추리(홍도, 2007. 8. 1.) 본문

[♡ 나의 발자취 ♡]/▶풀꽃 나무꽃

홍도 원추리(홍도, 2007. 8. 1.)

자유인ebo 2007. 8. 27. 09:39

 

홍도 원추리(백합과), 홍도, 2007. 8. 1.

 


바닷가에서 자라며, 홍도에서 처음 발견되어 홍도원추리라 한다.

굵은 뿌리가 사방으로 퍼지고 땅속줄기가 옆으로 자라서 새싹이 돋는다.

잎은 나비 15mm정도며 뿌리줄기에서 나와서 2줄로 배열하고 윗부분이 뒤로 젖혀진다.

 

꽃은 다소 붉은빛이 도는 짙은 황색이며 7∼9월에 피고 지름 9cm 정도로서 꽃줄기가 짧다.

화피갈래조각은 피침형이고 뒤로 젖혀지며 내화피가 보다 넓다.

열매는 삭과로 난형이며 겉에 맥이 있다.

 

 

 

 

 

 홍도생각

- 남해의 소금강 
             오정방 
     
봄가을 삼십 년이
살같이 흐른 지금

 

어인 일로 갑작스레
절해 홍도 생각키나

 

깃대봉
잔솔가지에
봄바람이 스친다

 

목포를 벗어나서
뱃길 끝에 만난 포구

 

숱한 사연 온갖 인정
함께 실어 내려 놓는

 

여객선
저 돛대 위에
바닷바람 매섭다

 

낙조에 바라볼 제
붉게 물든 바위섬을

 

어느 분이 이름짓되
홍도라고 하였다지

 

노오란
원추리 꽃이
하늘하늘 춤춘다

 

- ebo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