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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오의 쉼터

오동나무 / 천마산 / 2007.5.9. 본문

[♡ 나의 발자취 ♡]/▶풀꽃 나무꽃

오동나무 / 천마산 / 2007.5.9.

자유인ebo 2007. 5. 10. 14:29

 

오동나무(현삼과), 천마산, 2007.5.9.

[오동]

 


높이 15m, 잎은 마주나고 길이 15∼23cm, 원형이지만 오각형에 가깝고 끝이 뾰족하며, 나비 12∼

29cm로서 표면에 털이 거의 없고, 뒷면에 갈색 성모가 있으며 가장자리에 어린잎에는 톱니가 있

다. 

 

꽃은 5∼6월에 꽃이 피고, 가지 끝의 원추꽃차례에 달리며 꽃받침은 5개로 갈라지고, 갈래조각은

달걀 모양, 끝이 뾰족하고 서거나 퍼지며 양 면에 잔털이 있다.  

 

열매는 삭과 달걀 모양, 끝이 뾰족하며 털이 없고 길이 3cm정도며 10월에 익는다. 목제는 장롱이

나 상자 악기 등을 만드는데 쓰인다.

 

 

 

 

 

 

오동나무
                       유 일 하

 

 

가지 끄트머리
자줏빛 눈물샘에
내 마음 맺혀있다.


네 심장 뚝뚝 떨어질 날
아찔한 현기증으로
지구에 박힌 뿌리로 울 테지


봉황이 내려와
네 손잡고 떠날 때
애처롭게 길고 굵은 막대로 서서
가진 것 없는 몸뚱이 쩍쩍 쪼개어
악기로 울고
예쁜 가구로 남으면
삶의 무게는 가벼워지겠지!
너보다 못난
내 가슴은 울화로 차오르네.

 

 

 

                                               -  천마산에서... 2007.5.9. ebo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