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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오의 쉼터

수종사 가을(2012.10.16.) 본문

[♡ 나의 발자취 ♡]/▶야생화 기행

수종사 가을(2012.10.16.)

자유인ebo 2012. 10. 17. 13:26

 

수종사에서 와송과 더불어 차 한 잔을...

 

 

 

 

 

 

 

 

 

 

 

 

 

 

 

 

 

 

 

 

 

 

 

 

 

 

 

 

 

 

 

 

 

 

 

 

 

 

 

 

 

 

 

 

 

 

 

 

 

 

 

 

 

 

 

딱히 갈 곳이 없어 가벼운 마음으로 운길산 수종사를 찾았다.

내일 비가 온다고 했는데 오늘은 하늘에 구름 한 점 없는 높은 하늘에 날씨가 무척 좋다.

작년에도 수종사 와송보러 갔었는데 영~ 볼 폼이 없었다.

이번에도 큰 기대는 하지 않지만 작년보다 일찍 찾아 가니 그래도 좀 볼 수 있지 않을까 하는 마음이었다.

생각처럼 작년보다는 조금 봐줄만 했지만 역시나 이다.

도착한 시간이 기도 시간이라 조심조심 사진촬영을 마치고, 삼천헌(軒泉三)이라 이름이 붙여진 찻집에서 느긋하게 차 한 잔 마시면서 남과 북이 만나는 두물머리를 바라보며, 우리네 마음도 우리 사회도 우리 나라도 편견 없고 갈등 없는 저 강물처럼 사랑과 이해로 평화가 강물처럼 흘렀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며, 맑은 가을 하늘을 등에 업고 다시 운길산으로 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