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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오의 쉼터

구약 제22권 욥기 제24장 본문

[♡ 성경 쓰고 읽기]/☞ [시서와지혜]

구약 제22권 욥기 제24장

자유인ebo 2010. 4. 26. 16:33
 
 

구약성경 제22권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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욥기 제24장 

  
사회의 불의 
   1    어찌하여 전능하신 분께는 시간이 없단 말인가? 어찌하여 그분을 아는 이들이 그분의 날을 보

        지 못하는가? 
   2    사람들은 경계선을 밀어내고 가축 떼를 빼앗아 기르며 
   3    고아들의 나귀를 끌어가고 과부의 소를 담보로 잡는데. 
   4    가난한 이들을 길에서 내쫓으니 이 땅의 가련한 이들은 죄다 숨을 수밖에. 
   5    그들은 광야의 들나귀처럼 먹이를 찾아서 일하러 나가네. 그들에게는 사막이 자식들을 위한 양

        식이 있는 곳. 
   6    그들은 들에서 꼴을 거두어들이고 악인의 포도밭에서 남은 것을 따 들이네. 
   7    알몸으로 밤을 지새네, 옷도 없이, 추위에 덮을 것도 없이. 
   8    산의 폭우로 흠뻑 젖은 채 피할 데 없어 바위에 매달리네. 
   9    그들은 아버지 없는 자식을 젖가슴에서 빼앗아 가고 가련한 이가 위에 걸친 것을 담보로 잡는다

        네. 
  10   그들은 알몸으로 옷도 없이 돌아다니고 굶주린 채 곡식 단을 나르며 
  11   돌담 사이에서 기름을 짜고 목마른 채 포도 확을 밟는다네. 
  12   성읍에서는 사람들이 신음하고 치명상을 입은 이들이 도움을 빌건만 하느님께서는 이 부당함에

        관심도 두지 않으시는구려. 
 
빛의 적들 
  13   이들은 빛의 적이 된 자들, 광명의 길에 익숙하지도 않고 그 행로에 머무르지도 않는다네. 
  14   살인자는 새벽같이 일어나 가련한 이와 가난한 이를 살해하고 밤에는 도둑처럼 된다네. 
  15   땅거미가 지기를 노리는 간음자의 눈, ‘어떤 눈도 나를 못 보리라.’ 생각하며 얼굴에 가리개를 쓰

        네. 
  16   도둑은 어둠 속에서 남의 집에 침입하고 낮에는 안에서 문을 걸어 잠그니 빛을 알지 못한다네. 
  17   저들 모두에게는 아침도 암흑이니 암흑의 공포에 익숙하기 때문이네. 
 
악인의 운명 
  18   그는 삽시간에 물 위로 떠내려가고 그의 토지는 이 땅에서 저주를 받아 그는 포도밭 가는 길에

        들어서지도 못하네. 
  19   가뭄과 더위가 눈 녹은 물을 빼앗아 가듯 저승도 죄지은 자들을 채 가 버리네. 
  20   모태조차 그를 잊고 구더기가 그를 빨아 먹네. 아무도 그를 더 이상 기억하지 않으리니 불의가

        나무처럼 부러지네. 
  21   그가 아이를 낳지 못하는 여인을 착취하고 과부에게 선행이라고는 베푼 적이 없기 때문이지. 
  22   그분께서 힘 있는 자들을 당신 권능으로 오래 살게 하시어 그가 번창한다 해도 제 생명에는 자

        신이 없다네. 
  23   그를 편안하게 하시어 그가 힘을 얻고 그분의 눈이 그의 길을 살피시어 
  24   이런 자들이 높아진다 해도 조금 뒤에는 이미 없어지고 땅에 떨어져 풀처럼 오그라들며 이삭 끝

        처럼 메말라 가네. 
  25   그렇지 않은가? 그렇다면 누가 나를 거짓말쟁이라 하고 누가 내 말을 무효로 만들 수 있겠는

        가? 

 

 

* 2010.04.26.월요일. 자유인ebo *